FC서울, K리그

FC서울 윤주태 계약만료...발자취를 살펴보자

코코넛곰탱이 2021. 1. 2. 23:16
728x90
반응형


FC서울은 21년 1월 2일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는 선수들을 알렸다.

감바오사카 행이 유력한 주세종을 포함하여 윤주태, 김원식 , 윤주태, 송진형, 김민수와의 계약만료를 알렸고 한승규, 윤영선과의 임대계약종료를 발표했다.

송진형, 김민수는 부상 등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하기 힘들어서 해지를 한 것으로 보이고 주세종은 외국 리그 도전, 김원식과 윤주태는 국내 타 팀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김원식이 올해 중순에 활약이 엄청났던걸 생각해보면 다소 의외였고 윤주태의 경우 어느정도는 예견되었던 일이다.

그럼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윤주태가 누구인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윤주태는 90년 6월 생으로 어느덧 30대가 된 스트라이커이다.




별명은 윤조딱...윤주태는 조커가 딱이야 인데 교체로 투입되면 귀신같이 골을 집어넣지만 선발로 나서면 크게 활약을 못하는 모습에 기인하였다.




학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진학하였고 2011년에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하였다. 참고로 이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이 뛰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아닌 FSV 프랑크푸르트로 현재는 4부리그 까지 강등당했다. 윤주태가 뛰던 당시에는 2부리그.




여튼 FSV프랑크푸르트에서 70경기에 나섰고 SV잔트하우젠으로 임대를 갔지만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2014년에 K리그 드래프트 최대어로 참여하게 되었고 FC서울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

FC서울에서는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섰고 이따금씩 특유의 준수한 슈팅력으로 골을 기록했다.




약간 운이 없다고도 할 수 있는게 14시즌은 팀 적응을 하면서 시간보냈다고 치고 15년에 하드캐리하는 모습 보여주며 선발을 차지할까 싶을때!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들어오고 다음해엔 X얀이 오는 등 주전경쟁이 매우 빡센편이었다.

게다가 선발로 나서기엔 컨디션이 지나치게 들쑥날쑥한 모습도 약점이었다.




그래도 2015년엔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포트트릭을 하는 등 그 재능과 실력을 인상깊게 보여주곤 하였다.

그러다 17시즌에는 상주 상무로 입대를 했는데 이때부터 정말 꼬이기 시작하였다.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2년간 16경기 출전에 그친다.


결국 FC서울로 돌아온 윤주태는 예전의 폼을 잃어있었고 다시 만난 최용수 감독은 2018년 강등위기에 윤주태를 앞세웠으나 큰 활약을 하진 못했다.

결국 2019년엔 수비수에서 포지션 변화를 한 박동진에게도 밀리며 또다시 벤치를 달구게 되었다.



2020시즌에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으나 감독대행 체재에 돌입하면서 기회를 받는 듯 하였으나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해 냉정히 말하면 기대이하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결국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고 수원FC로 합류한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분명 재능이 있고 특히 슈팅과 골을 넣는 감각이 있는 선수였다.


2015년에 ACL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오사카로 원정을 떠난 적 있다.

물론 결과는 참패였지만 윤주태는 2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난다.

그 덕분에 오사카 땅에서 혼술 함에 있어 과음까지는 안했었...


축구 외적으로는 탈 축구선수급의 외모를 첫번째로 들 수 있다.

정승원같은 느낌이라기보단 훈남에 가까운 스타일.

그리고 팀 내 독일 커넥션인 차두리와 친했는데 그러다보니 손흥민 과의 관계도 형성된 모양.

그의 인스타를 보면 차두리 삼촌과 함께 독일에서 손흥민을 만나는 모습이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