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로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 앱플 돌아갈까?
나는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저 글을 쓰던 시점은 시즌 2? 시즌 3? 정도 였는데 당시에 골드 1 티어로 강백호 초보자 공략을 썼었다.
지금 시점에서 보니....응? 은근히 맞는말만 써놨네.
그런데 저 때는 같이 플레이하는 팀원이나 상대편들에 AI 가 섞여 있는지 모르던 시절이라....정말 충실히 ID를 모자이크 처리한 점이 눈에 띈다.
순수했네.
여튼 이 슬램덩크 모바일 게임은 앱플을 통한 PC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조작 및 순발력이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이다보니 모바일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으로 하기보다 키보드로 하는게 훨씬 컨트롤이 잘 되어 많은 사람들이 앱플레이어로 즐기고 있다.
그래서 게임용도로 산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구매한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로 슬램덩크 모바일이 돌아갈지, 어떤 느낌인지 확인 해보았다.
사실 이전에 맥북프로 레티나 2012 late 에 윈도우를 깔고 슬램덩크 모바일을 앱플레이어로 구동 한 적이 있었는데...딱 한번 게임 구동에 성공하고 나머지는 그 전에 먹통이 되었었다.
듣기로는 앱플레이어 자체가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꼭 슬램덩크 모바일 뿐 아니라 다른 모바일 게임을 구동 할 수 있을지 가늠하면 될 듯.
우선 앱플로 슬램덩크 모바일을 쾌적하게 즐기려면 배틀그라운드 최상옵을 돌릴 수 있는 PC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즉 오늘 실험할(?)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로는 상위 옵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뜻.
우선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의 스펙부터 간단히 짚고 가자.
CPU | AMD 라이젠 5 5500U |
메모리 | 8GB DDR4 |
그래픽 | 내장(Radeon Graphics) |
디스플레이 | 14인치 FHD, 광시야각 |
SSD | 256GB |
Wifi, 블루투스 | Wif6, 블루투스5 |
CPU 는 라이젠 5 5500U 이고 메모리는 8GB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라데온 그래픽스, 즉 내장 그래픽 카드이다.
하지만 라이젠의 내장 그래픽 카드는 내장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Intel 내장 그래픽과는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로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유튜브 등에서 AMD 라이젠 CPU 를 탑재한 노트북을 리뷰하면 꼭
'배그 돌아가네? 오버워치 돌아가네?' 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
* 모든 게임 스크린 샷은 휴대폰으로 재현한 것
앱플레이어는 블루스택 5를 설치하였고 앱플레이어 자체 설정은 설치된 그대로를 사용했다.
플레이 스토어 실행이나 게임 실행 시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고 로그인까지 별 이상이 없었다.
다만 게임 실행 후 부터는 약간 느리지 않나? 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메인 화면이 펼쳐진 이후에 각종 공지사항이나 팝업이 뜰때 클릭의 반응이 약간 늦어진다고 느껴진다. 지속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 초반에 좀 그런 정도.
다만 이 점은 모바일로 해도 최근에 좀 느려진 편이라... 판단하기에 애매하다.
옵션을 살펴보면 자동으로 세팅 되는 옵션이 모두 최하로 기본 세팅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노트20 울트라인데 이 기기로는 모두 높은 설정으로 세팅되나,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로 앱플레이어를 통해 실행하면 모두 최하옵이 세팅된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좀 더 기기에 무리가 가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점프볼을 뛸때 딜레이가 걸리면서 뛰지를 못했고 게임 시작 후 30초 정도까지는 중요한 순간, 예를 들면 블락을 쳐야 할 때 쯤 딜레이가 걸리거나 명령이 잘 먹히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게다가 옵션이 최하다보니 귀여웠던 캐릭터들이 약간 각목같이 변한다. 아니 버츄어 파이터 느낌이 난다는게 정확하려나.
**0922 수정 사항 : 이는 낮은 프레임을 설정하다보니 끊기는 현상으로 프레임을 높히면 오히려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나 대략 1분에 1번 정도 딜레이를 체험 하는 정도.
지금 사진은 캡쳐를 위해 AI 와 진행 중이고 실제 실험은 유저들과 함께하는 3:3 게임으로 진행 하였다.
근데 딜레이가 있긴했는데...2번 연장 끝에 이긴건 자랑.
**0922 수정 사항 : 이는 낮은 프레임을 설정하다보니 끊기는 현상으로 프레임을 높히면 오히려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안그래도 약간 PC에 무리가 가해진다는 느낌이 있는데다가 프레임까지 낮게 설정이 되어버리니 더 끊기는다는 인상을 주게 되는 듯.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으로 앱플을 통해 모바일 게임 구동은 불가능 하진 않고 일정 부분을 포기하면 즐길 순 있겠다란 생각 이 든다.
다만 일정부분이 좀 크지 않나...차라리 휴대폰으로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
아무래도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 은 사무용이나 가벼운 캐쥬얼 게임 용도, 문서작업 등을 위해 출시된 노트북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리 가성비 좋고 오버워치도 돌아간다는 AMD 라이젠 5500 대를 쓰더라도 가성비는 가성비 일뿐, 내장 그래픽으로는 고성능 게임을 돌리는 것은 분명 무리가 있다.
나는 쿠팡에서 가성비 노트북 델 인스피론 14 5415를 구매했는데 14인치 모델은 무려 품절이고 15인치 모델만 남아있는듯.
가격은 윈도우 포함해서 79만원이고, 쿠팡와우 회원이면 삼성 신한 하나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5% 할인이 된다. 아직 쿠팡와우 무료 체험을 한 적 없는 가족이 있다면 무료 체험 적용을 한 뒤 위 카드 중 하나로 구매하면 75만원 정도로 구매 할 수 있다.
대략 윈도우 정품 가격이 18만원 정도 하니...대충 기기값은 58만원 정도로 사는 걸로 봐도 될 듯.
물론, 윈도우 정품을 구매하면 다른 노트북 구매시에 옮겨 갈 수 있는 이점이 있어서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