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환불 사건 주인공은 벨벳튜브 !? 얘가 누군데?
22년 8월 14일 KBS 뉴스를 통해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춘천의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다 먹은 후에 미리, 스스로 준비해둔 머리카락을 마치 레스토랑에서 실수를 한 것처럼, 음식에 나온것처럼 위장하여 음식값을 환불해간 사실이 밝혀진 것.
식당 사장은 한 달전에도 똑같은 수법을 당해서 주문한 음식과 동일한 메뉴를 무료로 하나 더 제공한 일을 기억해내어 CCTV 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하며 경찰은 이런 짓이 상습적이였을 것으로 여기고 조사중이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같은 식당에서 같은 수법을 반복하는 능지도 대단하지만, 머리카락에 음식하나 묻히지 않고 요구하는 당당함도 대단 한듯.
그런데 이 주인공이 구독자 70만이 넘는 유튜버인 벨벳튜브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는 중이다.
뉴스영상은 비록 모자이크 되었으나 계정 프로필의 유사성과 채널영상썸네일 대조, 구독자 수를 보았을때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이 되고 있는 중.
그럼 지금 이 화제가 되고 있는 벨벳튜브는 누굴까?
벨벳튜브는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흔히 말하는 여캠으로서 특이한 점은 인간스럽지 않은(...) 특정 신체 사이즈. 기존에 K컵이었으나 다이어트를 하면서 더 커져서 L컵이 되었다고 한다. (...)
2021년에는 미스맥심 콘테스트에도 나온 바 있으며 유튜브는 주로 위의 신체를 활용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vlog를 올리고 있다.
즉 그냥 여캠 유튜버.
70만이 넘는 구독자가 가지고 있는 유튜버가 뭐가 아쉬워서 음식값을 내지 않으려고 저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추측이 사실이 아니길 빌며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글을 마친다.
[앵커]
유명 여성 유튜버가 춘천의 한 식당에서 음식값을 놓고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사기극은 가게 안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 식사 시간 햄버거 가게.
군복 입은 남자와 여자 2명이 햄버거 세트를 먹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젊은 여성이 음식을 먹다 말고, 옆에 있는 의자로 손을 뻗습니다.
담요에서 뭔가를 떼내더니 식탁 위에 있던 휴지에 올려놓습니다.
얼마 뒤 이 여성과 남성은 자리를 뜹니다.
그러자, 남아 있던 여성은 종업원에게 휴지를 보여준 뒤,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환불해 돌아갔습니다.
[음식점 종업원/음성변조 : "기분이 너무 언짢으시고, 자기 딸은 비위가 너무 약해서, 지금 구역질하러 화장실에 갔다 하면서, 메뉴 전체에 대한 환불을 원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들은 한 달 전에도 같은 식당에서 비슷한 일을 벌였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뒤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같은 음식을 다시 가져오라고 요구해 먹고 갔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가게 CCTV를 확인하고 나서야, 속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음식점 사장/음성변조 : "아무 것도 접시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혀 음식이 묻어있지 않은 머리카락을 저희한테 주면서 환불해달라고... 두 번 연속으로 이렇게 방문해서 한 거는 정말 좀 충격적이었어요."]
경찰은 이 여성 일행이 상습적으로 사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춘천경찰서 관계자 : "사기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용의 차량하고, CCTV 이 정도는 확인이 돼서 인적사항은 확인이 될 것 같아요."]
이런 일을 벌인 건 구독자가 72만에 달하는 유명 유튜버였습니다.
KBS는 당사자의 해명을 들으려 했지만, 일주일 넘게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