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

2021년의 FC서울 스쿼드는 어떻게 보강되고 영입되어야 할까?

코코넛곰탱이 2020. 12.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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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한승규는 울고있었던걸까

2020년 FC서울은 최악이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2018년 강등위기 보다 더 최악이었을수도 있다.

 

역사상 최다 점수차 대패를 당했고 연패 기록도 새로 세웠다.

 

그리고 강등위기가 찾아왔고 구단 레전드인 감독이 자진사퇴하게 되었다.

 

또 감독대행, 감독대대행, 감독대대대행을 모두 볼 수 있는 진기한 경험과 리얼돌 사태라는 전무후무만 신비로운 일도 겪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미소가 선했던 선수가 스스로 떠나기 까지...

 

2020년의 FC서울은 최악이었다.

 

 

2019년에 힘겹게 3위를 수성하여 ACL에 진출한것이 무색하게 1년만에 9위로 추락하며 다시금 티켓을 놓친 FC서울.

 

다시 도약하려면 스쿼드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럼 어떤 보강과 영입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첫번째로는 단연 공격수, 스트라이커다.

 

현재 박주영, 윤주태, 이승재, 조영욱, 정한민, 이인규 를 보유하고 있다.

 

FC서울은 박주영이라는 겨레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85년생으로 내년이면 한국나이 37세이다. 그보다 1살많은 정조국은 2020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했다.

 

즉, 박주영은 이제 은퇴에 가까워지고 있는 선수로 한 팀의 주전공격수로 전경기 풀타임을 기대하기엔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FC서울에는 현재 그를 대체 할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하지 않고 결국 이번 시즌에도 대부분의 경기를 조커가 아닌 선발로서 소화하였다.

 

 

그는 팀 내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긴했지만...총 9골, 리그 4골에 그치고 말았다.

 

FC서울에는 젊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주전, 메인 공격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그러기에 아마도 FC서울은 이번 이적시장에 외국인 공격수에 가장 크게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탈 K리그급 영입이었던 페시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대형 이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확실한 공격수 1명은 필수이다.

 

또 애매한 후보선수들이 많은 편인데 포지션 변화나 임대 등 정리가 필요 한 상태.

 

두번째로는 윙어다. 

 

현재 김진야(윙백), 권성윤, 양유민(윙백)을 보유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201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3백을 들고나오기 시작했고 중국으로 떠나는 2016시즌까지 3백은 이어졌다.

 

이때 주로 사이드는 윙백에게 일임하는 전략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전통적인 측면공격수의 숫자가 적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잠깐 황선홍 감독 부임 시절 이상호 등 윙어 자원을 영입했으나 큰 임팩트는 없었고 2018년 최용수 감독 컴백이후 그나마도 모두 팀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윙에서 활약 할 수 있는 선수가 없게 되었고 최용수 감독이 떠난 지금 윙 자리에는 중앙 공격수에 가까운 정한민과 조영욱이 뛰고 있는 상태다.

 

최용수 감독이 떠난 이후 팀을 지휘한 대행이나 대대행이나 대대대행이나 모두 윙이 있는 전술을 선호했고 새롭게 FC서울의 지휘봉을 잡게된 박진섭 감독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파괴력있는 윙의 영입이 간절히 필요한 상태고 꼭 영입을 해야하는 포지션이다.

 

1명으로도 부족하고 2명까지도 필요한 포지션.

 

세번째로는 미드필더이다.

 

미드필더는 정리가 상당히 필요한 포지션이다.

 

현재 미드필더라인에는 굉장히 선수가 많은편으로 라인업에는 기성용 오스마르 주세종 김원식 한찬희 고요한 정현철 이 있다.

(알리바예프는 계약해지를 했다고 한다)

 

첫번째 문제는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기성용, 오스마르, 주세종은 거의 같은 포지션이라고 봐도 무방 할 정도로 겹치며 김원식, 정현철도 어느정도는 겹치는 구석이 있는 편이다.

 

두번째 문제는 나이다. 미드필더 중 한찬희와 정현철만이 20대이고 전부 30대다.

 

정리하면 미드필더는 캐릭터가 겹치는 문제가 있는데 나이도 꽤 높다는 점.

 

 

즉 FC서울 미드필더진의 2021년 과제라고 한다면 비슷한 캐릭터인 선수를 일부 정리하고 다양성을 부여 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게 될 것이다.

 

2020년엔 활동량과 투지, 드리블에 강점을 나타낸 한승규가 그 역할을 해주었으나 현재는 전북 현대로 돌아간 상태다.

 

현재 강하게 루머가 나오고 있는 선수는 성남의 젊은 미드필더 김동현인데 젊고 미래가 매우 유망한 선수로 좋은 영입이나 다양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상태.

 

네번째로는 풀백이다.

 

현재 오른쪽 윤종규, 고광민, 김진야 그리고 왼쪽 고광민, 양유민, 김진야 로 볼 수 있다.

 

고광민이 체력이 만땅이라는 가정하에 오른쪽 윤종규, 왼쪽 고광민은 꽤 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는 조합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광민이 쉴 틈이 없다는 것.

 

수비적인 약점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김진야나 신예 양유민가 고광민을 밀어내지 못하면서 고광민이 쉴 수가 없는 상태이다.

 

또 오른쪽 윤종규가 결장을 하게 되면 그 자리는 또 고광민이 채우는 상태.

 

결국 김진야, 양유민의 풀백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이루어지거나 특히 왼쪽 풀백에서의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센터백이다.

 

현재 센터백 자원은 황현수, 김원균, 김주성, 차오연 정도이다. 

 

작년 FC서울은 자동문에 가까운 시절이 있었다. 4백으로 전환하고 윤영선이 영입되면서 점차 나아졌지만 수비불안은 고쳐지지 않았고 ACL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어졌다.

 

게다가 이젠 윤영선은 떠났고, 김원균이 기나긴 부상을 털고 돌아오긴 했지만 경기감각이 크게 떨어져있는 상태이다.

 

즉 가능하다면 윤영선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영입이 필요한 상태로 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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