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

FC서울 주세종 감바오사카 이적 유력... 주세종은 누구?

코코넛곰탱이 2020. 12. 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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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FA자격을 획득한 FC서울의 주세종이 감바오사카 이적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왔다.

감바오사카의 주세종에 대한 구애는 하루이틀이 아니다.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도 주세종에 대해 이적료를 걸고 오퍼를 하였고 20년 여름에도 구애를 한 이력이 있다.


20년 여름에는 감바오사카의 사정이 좋지 못하여 패트릭이라는 30대 공격수와 트레이드를 제안하다가 포기를 했지만...주세종에 대한 관심은 분명했다.

그리고 2020년 겨울, 주세종이 FC서울과의 계약만료가 되어 FA신분이 되자 감바오사카가 다시 주세종에게 접근하였다.


2020시즌 주세종은 FC서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구애하는 감바오사카를 보면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고 본인도 해외리그에 대한 경험를 원한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주세종도 무려 노이어 한테 공을 뺏어 어시스트를 한 월드컵 출전경력이 있는 국대이다.

하지만 어느덧 30대가 되었고 은퇴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해외구단의 고연봉을 받아 자산을 증식 할 필요성이 있는 나이다.


주세종은 어릴적부터 FC서울 지지자로 일명 성공한 덕후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현실적 상황을 앞두고 이적을 선택 할 가능성도 매우 큰 편.

팀에서도 분명 중요한 선수고 스타플레이어지만 그 포지션에 겹치는 선수도 꽤 있다. (심지어 나이도 고만고만)


결국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감바오사카 행을 선택 할 것으로 보이고 팬들도 어느정도 납득이 갈 것으로 보인다.

만약 거절하고 FC서울에 남는다면? 아마 팬들 사이에서 대우는 원클럽맨인 고요한 언저리까지 가지 않을까...


그럼 이 주세종은 누구일까?

주세종은 1990년 안양에서 태어났고 이후 일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어릴시절 안양 LG 유소년 클럽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FC서울 서포터가 된게 아닐까 추정이 된다.

사는 곳도 일산으로 바뀌었고.


이후 건국대에 입학하였고 부산아이파크로 입단하게 되었다.

부산아이파크에서 4시즌을 보냈는데 본인의 경기력과 팀 성적은 반비례 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시즌에는 소년가장이 되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진못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FC서울이 접근해왔고 무려 김현성과 맞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역사에 길이남을 역대급 딜로 주세종에게 FC서울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김현성은 부산아이파크로 간 시즌 3경기 출전 0골을 기록했다.


2016년 새롭게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주세종은 단숨에 팀의 주전으로 도약한다.

상반기, 신진호가 상무로 떠나기 이전에 FC서울은 다카하기-주세종-신진호라는 화려한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신진호가 상무로 떠나자 주세종에게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었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러다 리그 후반, 보다 공격적인 위치로 올라간 주세종은 FC서울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단계 도약하기 시작한고 결국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이어진 2017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지만 팀의 성적은 크게 좋지 못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잃게 된다. 하지만 빌드업을 풀어나가는 미드필더라는 정체성을 찾게되는 시즌이다.


그리고 아산무궁화로 입대하여 입단동기인 이명주와 함께 챌린지를 장악하고 국대에도 붙박이로 승선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8 독일 월드컵에서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뺏어 생에 최초 월드컵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2019년 하반기 FC서울로 이명주와 함께 컴백하였고 인터뷰에서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때 까지 떠나지 않겠다 란 종신을 선언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2020년 팀과 함께 주세종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시즌 말에 되서야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벤투는 주세종을 꾸준히 발탁했고 국대에서의 폼은 좋았던 것으로 보아 팀케미스트리와 전술을 많이 타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020년 리그가 끝난 후 결혼식을 올렸고 그 직후 국대에 뽑히며 신부와는 생이별을 겪기도 했다(...)


과연 주세종은 그의 인터뷰대로 FC서울에 남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때까지 함께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팀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선수이지만 선수 본인의 자산을 위해 돈을 많이 벌었으면 한다.

FC서울이 거액의 연봉을 줄리도 없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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