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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이승기에 미지급 29억 지급! 후크는 진짜로 주지 않았던게 맞나봐요

by 코코넛곰탱이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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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승기 씨 측과 원만히 합의하고자 했으나 실제 후크가 이정산해야 할 금액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관계로 쌍방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후크는 오랜 기간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이승기 씨와 정산 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기에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 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이상 이승기 씨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이승기 씨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며 "후크는 업무 처리 잘못으로 인해 이유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오해와 분쟁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하여 이승기 씨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법원을 통해 쌍방 간에 어떠한 의문도 남기지 않는 투명한 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이번 일들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음원 수익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에 권진영 대표는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승기 측은 "거짓 주장"이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가운데 권진영 대표의 폭언 논란, 6년간 28억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지며 파장이 커졌다. 이승기는 지난 1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설립된 기획사로, 대표이사 권진영은 자사의 대표 연예인인 이선희의 매니저로 업계에 발을 들여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이 사건 이전에도 배우 박민영의 전 열애설 상대인 경제사범 강종현과 긴밀한 연계가 있다고 알려지거나, 윤여정이 계약 종료 의사를 밝혔다는 기사가 도는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와중에 또 문제가 터진 것이다. 사건이 터지기 불과 며칠 전인 동년 11월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횡령 혐의로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결국 소속 배우 중 윤여정에 대해서는 12월 5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배우 윤여정이 나온 이유에 대해 이승기 연관설이 나오자 윤여정 본인이 밝히기를 과거 압수수색 이후 개선을 요구해도 미적지근한 반응과 무시하기 시작했고 이와 동시에 권진영 대표를 비롯해 이사들이 구찌에 18억을 쓰는 등 사치행각을 벌이는 것에 환멸을 느껴서 나온것이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KBS 1박 2일 첫 출연 당시 보였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승기는 21살의 어린 청년이었는데, 방송 목적으로 제작진이 소속사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자 표정이 굳어진 채 김종민에게 "큰일났어, 이거 안 떼어지면 진짜 사장님한테 혼나"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승기가 수십억원 이상의 정산금을 전부 떼먹힌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3월, SBS 써클 하우스에서 이승기가 주식에 빠진 23세 청년에게 "내가 돈이 많아 보여요?"라고 묻자, "네!"라고 대답하는 청년에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다."고 말한 것도 재조명되었다.

공개된 카톡 정황에서 권진영 대표가 지나치게 이승기에 인색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 가중되었다. 데뷔할 때부터 톱스타였던 이승기가 수 년간 한 달 활동비로 고작 200만원을 받으며 활동해야 했으며[13], 식대 주차비 등을 일일이 보고하도록 하며 이승기 '팀'이 결제한 2만원 대의 식비나, 대본리딩 중 소요된 주차비 14,500원을 아까워하는 등. 이승기의 매니저 김모 씨[14]는 대표가 하루 식사 중 한 끼는 이승기가 자기 돈을 쓰게 하라고 명령하는 카톡을 공개했다.

지난 9월 시즌 1이 종료된 후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는 집사부일체의 이승기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집사부일체를 일부 공동제작해 왔기 때문에 이승기가 합류를 망설인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SBS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시즌 1의 부분 외주제작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즌 2는 완전히 SBS 자체제작으로, 합류 시기는 미정이나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가 이승기의 복귀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내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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