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는 정말 여러가지 작품들이 많다.
최근 화제였던 스위트홈 부터 워킹데드와 같은 고전 미드(?), 프렌즈와 같은 리얼 고전 미드 등등.
하지만 너무 많다 보니 고르기도 힘들뿐더러 정작 고르더라도 제작한 나라 특유의 감성에 적응하지 못하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 엘리트들 이 그랬더)
그런네 요즘 문화적 차이 없이 성공적으로 정주행을 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가 하나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드라마는 바로 브리저튼 이다.
브리저튼 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 드라마로 18세기 영국의 귀족가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장르는 로맨스 물이며 18세 관람 불가 등급이며 현재 시즌1은 총 8부작이다.
특유의 매운맛 로맨스물이 큰 인기를 구가하며 역대급 기록을 쌓는 등 한국에서 펜트하우스 가 난리라면 미국에서는 브리저튼이 난리라고 한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결혼 적령기가 된 주인공 다프네 브리저튼 이 영국사교계에 데뷔하여 남편감,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여기서 흥미로움을 부가하는 포인트는 당시 시대상.
18세기 영국이 실제로 그러하였는진 모르지만 드라마에 묘사되는 바로는 귀족가문의 딸들은 일정 연령대가 되면 사교계에 데뷔하게 된다.
그 목적은 좋은 남편 후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청혼을 받고 결혼하는 것.
주인공 다프네 브리저튼 은 평생을 그 목적 하나만을 생각하고 자라왔고 대다수의 귀족 가문의 딸들, 어머니들도 마찬가지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남자주인공인 헤이스팅스 공작 은 유년시절의 기억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고 다프네의 동생인 엘로이즈 브리저튼 은 결혼이라는 굴레보다는 공부를 통한 자아 완성을 꿈꾸고 오빠인 앤소니 브리저튼 또한 계급사회, 구분된 성역할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는 등 변화의 흐름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 대한 갈망은 레이디 휘슬다운으로 대변되는 보수적인 시선과 부딪히며 내적, 외적 갈등을 낳게 된다.
즉 평범할수있는 로맨스물이 18세기 영국 귀족사회의 문화를 부가하며 매력을 탄생시키는 것.
그리고 시대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대중 음악을 편곡하여 연회 음악으로 연주한다던가 왕비나 공작 등 귀족들을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한다던가 하는 등 현대적 요소를 섞으면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극이라고 치면 궁중연회 음악으로 BTS 거문고 커버가 흘러나오면서 왕이 흑인, 우의정이 남미계통 인종이 나온다고 상상하면 될 듯.
복장들도 전통적인 의상보다는 재해석되었다고 하니 고증측면을 기대하기보단 퓨전 사극 느낌으로 즐기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사교계 루머를 뿌려대는 레이디 휘슬다운의 존재는 가십걸을 연상케해서 18세기 버젼 가십걸인가? 란 생각도 들게한다.
주인공인 다프네 브리저튼 역은 95년생의 영국배우인 피니 디네버가 연기하였고 남자 주인동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 바셋은 90년생의 영국배우 레게 장 페이지가 연기하였다.
레게 장 페이지는 무명시절 해리포터에 단역으로 출연한적있고 현재는 가능성은 낮지만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역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배우들이 연기하지만 꽤나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줘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는 편.
여느 넷플릭스 드라마들이 다 그러하듯...시즌1은 상술하였듯 8화로 짧은 편이라 빠져들만하면 시즌2에 대한 기다림이 필요하다.
원래는 시즌2를 20년 7월부터 촬영을 하려했으나 코로나 덕분에 연기되면서 브리저튼 시즌2는 2022년에나 만나볼수있을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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