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카타르 클럽월드컵 개막! 울산현대 상대인 티그레스에 안드레 지냑이?

2020 카타르 클럽월드컵이 개막하였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들이 모여서 전세계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유럽 최강팀들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오곤 한다.

클럽월드컵의 최다 우승팀은 레알마드리드로 총 5회 대회에 진출하여 4회 우승을 거두었다. 2014, 2016, 2017, 2018년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 당시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을 거두던 괴물같은 모습이 여기서도 증명이되는 듯.

그다음으로 우승을 많이 한 팀은 같은 바르셀로나로 총 3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다음으로는 브라질의 코린치아스 (2회)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유럽팀으로서 참가하는 바이에른뮌헨또한 2013년에 1회 우승컵을 들어올린바있다.

2020 카타르 클럽월드컵은 원래 2020이라는 숫자답게 2020년 12월에 열릴예정이었지만 각 대륙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연기되어 2021년 2월 1일부터 2월 11일까지 개최되는것으로 결정되었다.

출전팀은 아래와 같다.

1. 플레이오프 진출
오클랜드시티 (뉴질랜드) : 오세아니아 축구연맹에서 지정한 팀
알두하일 (카타르) : 개최국 우승팀

그런데 오클랜드 시티는 코로나로 인해서 기권

2. 8강 자동진출
울산현대 (대한민국) :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흘리(이집트) : CAF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티그레스UANL(멕시코) : 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3. 4강 자동진출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바이에른뮌헨 (독일)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오클랜드 시티가 상술하였듯 기권하면서 2020 카타르 클럽월드컵의 8강 대진은 확정이 되었다.

2월 4일에 1차전으로서 개최국인 카타르의 우승팀인 알두하일과 아프리카 대륙컵 우승팀인 알아흘리가 맞붙는다.

참고로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2월 8일에 무려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게 된다.

그리고 같은날 대한민국의 울산현대와 북미 대륙 우승팀인 티그레스 UANL 이 대결을 펼치게 되고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2월 7일에 남미 대륙 우승팀인 파우메이라스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울산현대가 바이에른뮌헨과 맞붙으려면 결승까지 올라가거나 최소한 4강에 올라간뒤 바이에른뮌헨이 다른 팀에게 패배하길 바라는 수 밖에.

울산현대는 김도훈 감독에서 홍명보 감독으로 사령탑이 교체되었고 선수단에도 크고 작은 변화폭이 있다.

먼저 주장이었던 신진호가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였다. 참고로 신진호는 포항 출신이고 포항과 울산은 동해안 더비라 불리며 이런저런 악연으로 얽혀있는 라이벌이다. 그런데 신진호는 울산 소속으로 포항스틸러스에게 이런 세레머니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다시 포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베테랑 박주호와 이근호, 윤영선 등이 팀을 떠났고 지난 시즌 득점왕 주니오가 중국리그 창춘 야타이로 떠난 상태.

그리고 여전히 오피셜은 뜨진 않지만 스쿼드엔 포함되어있는 이동준이 팀에 합류하였고 신인왕 출신 강원FC의 김지현이 팀에 합류하였다.

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출신이자 함부르크에서 뛰고있던 루카스 힌터제어를 팀에 합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주니오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공격수 영입에 주력을 한 듯.

이번 클럽월드컵 스쿼드를 살펴보면 일부 빠진 이름들이 있다.

먼저 도쿄리 이동경부터 김성준, 신형민, 고명진, 홍철, 이청용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못했는데 이들은 모두 부상여파로 인해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듯.

상대인 멕시코리그 소속 티그레스 UANL은 리그에서 7번 우승을 거두었고 특히 2011,2015,2016,2017,2019년에 우승을 거둔 멕시코리그 2010년대의 패자이다.

주요 소속 선수도 꽤 화려한데 멕시코 국가대표이면서 포르투, 소시에다드, 에스파뇰 등 유럽리그를 경험하였던 디에고 안토니오 레예스가 소속되어있다.

게다가 리그앙 툴루즈와 마르세유에서 준수한 골결정력을 선보이며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었던 앙드레 피에르 지냑 (Gignac)이 현재 이 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울산에서 주요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만큼 티그레스도 안드레 지냑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티그레스의 마스코트는 울산현대와 동일한 호랑이다보니 꽤나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전망.

202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2020 축구 시즌.

과연 울산현대는 티그레스를 맞이하여 어떤경기를 보이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