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C서울, K리그

2021년 전북현대 영입 어째 조용하다? 세상에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뭐?

by 코코넛곰탱이 2021. 1. 14.
728x90
반응형

 

 

 

전북현대는 2014년 부터 우승을 (거의) 놓치지 않은 막강한 구단이다.

준우승에 이름은 바뀔지언정 우승에는 언제나 전북현대의 초록 깃발이 펄럭일정도로 한국의 바이에른 뮌헨 또는 유벤투스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20년 K리그 우승-준우승을 살펴보면 (리그제에서 준우승이 맞는 말인가 싶다만)

년도 우승/준우승

2010 FC서울 / 제주Utd
2011 전북현대 / 울산현대
2012 FC서울 / 전북현대
2013 포항스틸러스 / 울산현대
2014 전북현대 / 수원삼성
2015 전북현대 / 수원삼성
2016 FC서울 / 전북현대
2017 전북현대 / 제주Utd
2018 전북현대 / 경남FC
2019 전북현대 / 울산현대
2020 전북현대 / 울산현대

전북현대 우승 7회 준우승 2회
FC서울 우승 3회
포항스틸러스 우승 1회
울산현대 준우승 4회
제주Utd 준우승 2회
수원삼성 준우승 2회
경남FC 준우승 1회

전북현대가 타팀을 압살하는 성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한 해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우승을 놓친 2016년도 삭감을 고려하지 않고 보면 승점은 가장 많이 획득하였다. (하지만 삭감을 빼놓고 고려 할 수는 없다)

 

 


즉 스카우터 심판 매수사건이라는 강력한 그림자가 있지만 전북현대가 가지는 강력함과 시스템은 여타 다른 K리그 구단과 비교 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게다가 2020시즌에는 울산현대가 자멸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우승을 하는 그야말로 우승 DNA 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전북현대는 2006년 ACL 우승 이후 중국시장에 대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했다.

또 그냥 돈만 쓰는게 아니라 수준급의 클럽하우스와 관리시스템을 갖추었고 소속 선수를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키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2016년 ACL 우승 당시 전북현대 스타팅을 보면 그 강력함을 엿볼수있다.

김신욱 레오나르도 로페즈
김보경 이재성 최철순
박원재 임종은 김형일 김창수
권순태

 

그리고 그 이후에도 스쿼드에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2017 이용 김민재 김진수
2018 손준호 홍정호
2019 최영준 김민혁 문선민 한승규 권경원 김승대
2020 조규성 김보경 쿠니모토 구스타보 바로우

 

 

 


지난번에 FC서울이 나상호 영입하고 몇년만에 국대를 영입한 것인가!! 하고 감탄했는데 전북현대는 매해 여러명을...

그런 전북현대가 2021년에는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우선 2시즌 동안 K리그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을 이룩한 모라이스감독이 떠나고 그 자리는 김상식 감독이 채우게 되었다.

그리고 2020시즌 K리그 MVP에 빛나는 손준호가 60억(!)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받고 중국으로 떠났고 기대를 안고 돌아왔지만 실망스러웠던 신형민은 울산으로 떠났다. 대신 그 자리엔 포항으로부터 임대복귀한 최영준과 대구에서 영입한 류재문이 채울 예정이다.

또 베테랑 이동국은 은퇴를 한 상태.

현재 당장 확정된 이적은 대구의 류재문 하나인 상태다.

 

 


하지만 세상 쓸데없는 걱정은 전북걱정이라고 했다.

모버지라고 불리우던 자애로운 K리그의 아버지, 모라이스 감독이 뿌려둔 임대생들이 돌아온다.

첫번째로 FC서울의 에이스로 등극했던 한승규가 돌아와 쿠니모토와 다시 선발경쟁을 이어갈것으로 보이고 라인브레이커 김승대가 복귀 할 예정이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합류한 구스타보, 바로우도 건재하여 공격진은 더할나위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게다가 아직은 이적설이지만 포항의 일오팔팔중 일을 맡고있는 일류첸코 , 동유럽 선수 이미지를 대표하는 바로 그 일류첸코가 전북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일류첸코는 포항 소속으로 2020년에 총 30경기 22골을 기록하였고 리그 득점순위 2위에 랭크되는 등 특급 외인으로 안그래도 무서운 전북현대의 공격진을 천상계로 올려줄것으로 예상된다.

안그래도 강한 공격은 더 강해질 예정이고 허리는 약간의 우려는 있지만 포항에서 맹활약한 최영준이 돌아왔다.

수비는 이용의 노화를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보이나 전북 걱정은 뭐? 불필요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