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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3 왜 이렇게 산으로 갈까? 어이없는 장면 정리! 캡틴오윤희 실화냐

by 코코넛곰탱이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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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펜트하우스 3가 방영중에 있다.

이전 시즌과 다르게 주 1회, 금요일에만 방송을 하는데 이번 시즌들어 유독 이상한 장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자극적인 소재 등으로 여러가지 뒷말이 많았던 펜트하우스이지만 유독 이번 시즌에는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는 장면이 속출하고 있다.

그래서 펜트하우스 3의 지금까지 보여진 어이없는 장면들을 정리해보았다.

경우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아직 시청전이라면 뒤로가기를 누르자.




1. 캡틴 오윤희

김순옥 작가가 집필전에 캡틴아메리카:시빌워라도 감명깊게 본걸까?

시빌워에서는 캡틴아메리카가 세뇌된 자신의 친구 버키를 막기 위해 헬기를 맨손으로 막아세우는 명장면이 있다.

영웅이 되기 이전에 알고 있던 사람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버키에 대한 그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오윤희가 하은별에 대해 끔찍한 애정이라도 가지고 있었던 걸까?


자신과 잠들어있는 하은별이 타고 있는 차를 주단태가 차량으로 밀어 절벽으로 떨어뜨리려 하는 상황.

굳이 차 밖으로 나가 뒤에서 미는 행동을 보여주어 대체 왜 저러나 하는 의문점을 들게 만들었는데 그런 행동엔 다 이유가 있었다.

밀려나는 차량을 밀어서 버텨내는데 성공하는 괴력을 보여주었기 때문.

오윤희가 타고 있던 차량(세단)은 주행모드에 엑셀을 밟지 않은 상태이고 주단태가 타고 있는 차(SUV), 즉 밀고있는 차는 풀악셀을 밟은 상태다.

오윤희 쪽 차가 크리핑현상으로 시속 10-20정도로 천천히 전진하는 점이나 세단 자체의 무게가 있어 온전히 풀악셀을 견디는 것 보다는 버틸만했겠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버틸수 없는 수준인것은 틀림없다.

이전에도 오윤희는 그 괴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끈 바가 있다. 민설아를 밀어서 떨어트릴때 오윤희는 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팔로만 아주 가볍게 날려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민설아가 대략 40-50kg이라고 가정하면 온전히 팔힘만으로 깃털 들어올리듯 밀어버린건데, 민설아가 버둥거리며 방해했다고 가정시 오윤희는 최소 100kg은 두 팔로 거뜬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 최강의 괴력녀 오윤희기 때문에 자동차의 풀악셀도 견디는 모습도 납득되어 고개가 끄덕여진다.

근데 애초에 그정도면 쓸데없이 머리굴리지말고 주단태를 패면 복수 끝...?


2. 알고보면 끈끈한 이웃사이

오윤희의 괴력은 대단했지만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시신이 발견되어 장례식이 치뤄지게 된다.

하루아침에 하나 뿐인 부모님을 잃은 배로나의 비극적인 모습이 심금을 울렸는데 조문객도 많지 않아 더욱 쓸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죽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주단태나 천서진은 당연히 참석하지 않았고 삐뚤어진 주석경도 불참. 주단태의 손아귀에 들어간 유동필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규지니도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강마리, 유제니, 고상아(규지니 부인), 이민혁과 하박사는 조문을 하러 오는 모습을 보였다.

강마리와 유제니는 비극에 공감하며 침통해하는 반면 고상아는 오윤희가 남기고 간 사업체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고상아를 보며 강마리는 비난을 하며 할 말을 가리라고 하며 핀잔을 준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고상아의 아들 이민혁은 자신의 엄마가 부끄럽다고 하며 마치 개념인이었던 것 처럼 일코를 한다..!

그리고 유제니는 배로나와 더 같이있겠다고 하는 모습까지 본 고상아는 언제부터 그렇게 끈끈했냐고 비웃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장례식장에 기자들이 대거 습격하고 부모를 잃은 배로나에게 도를 넘은 취재를 시작한다.

이를 막으려는 과정에 배로나가 쓰러지게 되고 이를 목격한 강마리는 호쾌한 방석 스윙을 보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결국 주석훈 심수련 강마리 유제니가 배로나를 지키기 위해 기자들과 대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바로 그 때

고상아가 몸싸움을 벌이고있다...?

미운정이 더 무섭다더니 어느새 고상아가 참전하여 기자들과 한 판 벌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저 저세를 보면 기자를 막는게 아니라 뒤에서 덮치는 공격적인 포지션을 보이고 있는데 감옥생활 중에 터득한 기술인듯.

물론 이민혁이 몸싸움에 참전를 해서 아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이민혁이 배로나를 위해 몸싸움에 참전한다고...?

정치인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싸우고 뒤에서는 형님아우 하면서 친하게 지낸다는 속설이 있듯 헤펠 사람들도 알고보면 끈끈한 사이일지도.

다만 서로 죽이려고 할 때도 있는 이웃사이랄까.

3.오윤희 마음속은 온통 천서진 하나뿐

사실상 세가지 어이없는 장면 모두 오윤희와 관련된 장면이다.

진분홍은 하은별을 사실상 세뇌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 시키며 감금시키고 있었다.

이런 하은별을 배로나와 주석훈이 기지를 발휘하여 탈출시키는데 성공시키고 배로나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배로나는 하은별에게 먹을걸 주기 위해 음식을 잔뜩 들고가는데 그 모습을 본 오윤희가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오윤희가 나가자 배로나가 하은별을 밖으로 나와도 된다고 하는 모습이 있다.

오윤희는 하은별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


그런데 진분홍이 하은별을 탈환하는데 성공하고 약으로 재운 하은별을 자신의 차에 싣는 그 상황을 펜트하우스에 들어오는 오윤희에게 목격된다.

그 시점의 오윤희는 하은별이 자신의 집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이고 진분홍과 같이 사는 것은 아는 상태다.

그런데 오윤희는 그것이 납치라고 판단하고 진분홍을 추격한다!

심지어 이때의 오윤희는 심수련의 또다른 친딸에 대한 정보를 갖고 급하게 심수련를 찾아가던 때이다. (굳이 전화로 말 안하고 꼭 만나서 말하자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하지만 이건 어떤 드라마나 마찬가지)

즉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언니의 친딸의 정보를 주단태의 포위망을 뚫고 전달하러 가는 길에, 본인이 가장 싫어했던 여자의 딸이 정신를 잃은채 보호자(진분홍)의 손에 의해 차에 실리는 모습을 보았는데, 납치라고 판단하고 차를 돌린것이다.

애초에 납치라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은별이가 아픈가라고 생각해야 정상이고, 쫓아가는게 아니라 심수련에게 향하면서 천서진에게 내용을 공유하는게 정상적인 흐름이다.

그리고 하은별을 구해내고 심수련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또 친딸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고 하은별이야기만 한다.

이쯤되면 오윤희 마음속은 온통 천서진이었던게 아닐까? 그러다보니 그녀의 딸 하은별에게도 각별해서 엄청난 괴력으로 풀악셀 밟은 차의 전진도 막아낸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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