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이야기

안철수 유세버스 사망 사고 !! 천안, 강원에서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고

by 코코넛곰탱이 2022. 2. 17.
728x90
반응형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 대선후보의 유세 차량에서 유세 첫날인 2022년 2월 15일, 복수의 장소에서 유세지원자가 사망 혹은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날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2명이 사망하고, 강원도에서 1명이 의식을 잃었다. 

 

한 곳에서만 일어난 사고가 아닌 여러곳에서 동시에 발생하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중.

 

 

안철수 후보 캠프측은 각 시도별로 45인승 버스를 대여하여 차량 외부에 전광판과 스피커를 설치해 선거 유세 차량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LED 전광판과 앰프 스피커는 매우 큰 전압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버스 내의 자체적인 전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별도로 발전기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해야 했다.

 


그러나 발전기가 작동하며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실내로 유입되었고,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인데다 산소보다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더 잘 결합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모두 일산화탄소의 유입을 알아차리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명의 인명사고가 난 장소는 충남 천안시내에서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장소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6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신고가 들어왔을 것이고, 특히 번화가 지역이라 정차 신고도 자주 들어오는 도로였지만 하필 래핑된 버스와 전광판이 있는 유세차량이라, 지나가던 사람들도 이를 보고 선거운동 첫날 유세 목적으로 장시간 정차한 것으로 오인하면서 신고접수가 늦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15일, 충청남도 천안시 신부동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앞 만남로에서 선거 운동 중이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유세 차량으로 운용중이던 버스에서 버스기사 A씨와 B씨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지역에서도 유세차 운전기사 C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국민의당 측은 밝혔다.

 

국민의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전국 18개 지역에서 유세차를 운영했는데 이 가운데 2개 유세차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사고 사실을 보고받은 뒤 즉시 다음날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망자의 빈소에 조문했으며, 전국의 선거 유세 역시 모두 중단했다.

 

국민의당은 사망자 중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손평오 씨의 장례를 유가족들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사망자의 빈소를 다시 방문하여 지켰고,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 및 이낙연 전 대표 등이 빈소를 방문하여 안 후보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현장 감식이 진행되었는데 발전기를 30분간 돌렸더니 화물칸 일산화탄소 농도가 최고 4,080ppm까지 치솟았으며 버스 내부 농도도 1,500~2,250ppm으로 측정됐다.

 

경찰이 확인한 유세버스 내부 CCTV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차량 정차 후 20여분이 지나자 발작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1시간 10여분 만에 의식을 잃었다.


강원 지역 유세차량 운전자 C씨는 이틀째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씨의 아들은 "중환자실에서 고압치료를 하면서 2~3단계로 완화됐으나,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한 상태"라며 "72시간에 걸친 저온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