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일 아침 확진자가 몇명인지 보는 것이 일상인 시대가 된 듯 하다.
늘어나는 추세이면 더욱 조심하고 줄어드는 추세면 조금은 안도를 하고.
글을 쓰는 지금인 11월 24일 확진자는 349명으로 또다시 확진자가 300명을 넘고 말았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고 결국 이미 발표되었던 대로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었다.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 실내운동시설 즉, 우리가 사용하는 헬스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오늘 다니고 있는 헬스장에서 나온 공지를 토대로 거리두기 2단계 헬스장 변경사항에 대해 추가로 정리해본다.
거리두기 2단계 헬스장 변경사항
첫번째로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하였듯 저녁 9시 이후 운영 금지가 있다.
은근히 이 9시가 꽤나 빡빡한 편인데 6시에 퇴근해서 7시에 집에 도착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저녁을 먹고 7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운동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가 않다.
유산소 조금 타다가 몸풀고 본 운동 좀 해볼만하면 어느새 9시가 된다.
저녁시간대에 일과를 마치고 헬스장에 몰리는 것을 거리두기 2단계 헬스장 변경사항으로 꽤나 티안나게 잘 막은 셈.
물론 점심때나 낮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큰 상관이 없는 이야기다.
그리고 음식섭취 금지가 있다. 이미 1.5단계에서도 적용 중이었고 그대로 2단계에도 적용이 된다.
단, 물이나 무알콜음료는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단백질 파우더는 음료로 들어가는 건가?
여튼 정말로 '음식'은 섭취가 불가능하다라는 듯.
그리고 무도장 집합금지가 있다. 그런데 무도장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태권도, 유도같은 것도 무도장이고 춤추는 것도 무도장인데 둘다 실내체육이긴한데...
여튼 무도장도 집합금지인데 헬스장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듯 하다. G.X 금지는 적혀있진 않았으니
그런데 거리두기 2단계 헬스장 변경사항 중 가장 눈물나는 점은 바로 바로 샤워실 운영중단!
헬스장을 씻으러다니는 (?) 나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다.
열심히 운동하고나서 씻는 그 개운함을 누릴 수 없는 셈.
게다가 땀을 씻어내지 못하고 일상복으로 갈아입는 건 개인적으로 매우 찝찝하기에 집에서 운동복을 아예 입고 헬스장에 갔다가 그대로 집에와서 씻어야하는 불편함까지 추가되게 되었다.
하지만 가끔 운동 할 때는 마스크끼고 해도 샤워실에서는 맨 얼굴로 마주하는게 다소 이상하다고 생각 한 적은 있어 납득은 가능하다.
사실 거리두기 2단계 헬스장 변경사항 가장 큰 변화라고 보이며, 가장 이용 억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헬스장 이용에 대한 변경 사항을 알아보았다.
정말 다 좋으니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던가 백신이 나오던가해서 세상이 에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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