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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맛집

잠실 맛집 차이797 : 어른들과 함께 가기 좋은 가족모임용 중식집

by 코코넛곰탱이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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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식을 좋아한다.

 

특히 중식과 함께하는 연태고량주, 생각만해도 아찔해진다.

 

그런데 이런 중식을 즐길때 경우에 따라 방문하게 되는 집이 다른데 술한잔하기 좋은 곳과 어른들을 모시고 갈 곳은 그 분위기가 다소 다른 편이다.

 

오늘 소개 할 곳은 술한잔하기 좋은 곳이 아닌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 좋은 중식집이다.

 

차이797

 

잠실롯데캐슬에 있는 잠실 맛집 차이797을 5명이서 방문을 하였다.

 

잠실 맛집 차이797 내부는 넓찍하고 매우 깔끔한 편이다.

 

다만 여기서 술을 한잔 기울인다거나 하는 것은 잘 상상되지 않는 인테리어라서 가족 식사등에 적합한 느낌.

 

꽤 많은 양을 주문하였고 나름 배부른 식사를 하였다.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인데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 좋게 깔끔함과 친절함을 제공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인듯.

 

또 주차나 이런 부분도 편리한 부분이 있어서 어느정도 감안해야한다.

 

잠실 맛집 차이797의 시그니쳐메뉴인 남자 짜장이다.

 

왜 남자 짜장인지는 결국 알아냈지 못했지만 구워진 돼지고기가 올려지는 특이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다.

 

마늘맛이 세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못 느꼈다. 

 

맛이 있는 편이나 특색이나 개성이 있는 느낌은 아니다.

 

짜장을 먹는데 단백질도 꽤 섭취 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봐야하나?

 

(아 그래서 남자 짜장이야?)

 

 

연유 꽃빵 튀김, 볶음짜장면, 쇼마이 딤섬, 해물짬뽕이다.

 

연유 꽃빵 튀김은 꽤 바삭하니 맛있는 편. 특색이 있진 않고 무난한 맛이다.

 

볶음짜장면은 사실 크게 남자짜장과 차이가 안느껴져서 비슷한 종류로 두개를 시킨것에 약간 후회를 했다. 또 볶음 짜장이 가장 최후까지 남는 음식이었다.

 

쇼마이 딤섬은 맛있긴하나 딤섬이 원래 그렇듯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고 해물짬뽕은 깔끔한 매운맛으로 괜찮은 음식이나 특색이 있다기 보단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이다.

 

탕수육이다.

 

꽤 두꺼운 고기를 얇은 튀김옷으로 잘 튀겨내서 맛있는 편이다. 

 

역시나 특이한 점은 없다. 탕수육 소스도 무난하게 맛있는 맛.

 

이쯤되면 차이797의 특징은 무난함이다.

 

누구에게나 어필 할 수 있는 맛을 내세우고 있는 것.

 

마늘 볶음밥.

 

굉장히 고슬고슬하니 잘 볶아냈고 이 날의 시킨 메뉴 중 베스트인듯.

 

만약 다시 간다면 볶음밥은 꼭 다시 시킬 듯 하다.

 

역시나 개성보다는 무난한 기본에 충실한 맛

 


음식점에 있어서 개성은 양날의 칼이다. 호불호가 생기기 때문.

 

하지만 차이797은 개성이 없다. 즉, 심심 할 순 있으나 호불호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아까 처음에 이야기했듯 차이797은 가족모임에 적합한 음식점이라고 했다.

 

가족모임을 하게되면 어른들 입맛, 애기들 입맛 등을 모두 맞춰야하는데 차이797은 그런 목적에 가장 맞는 음식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약간 백종원이 생각나는 맛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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