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M1 24인치 언박싱! 박스부터 감성이 녹아있는 iMac 신형 보고가세요

난 맥북유저다.

2012년에 술김에(!) 질른 맥북프로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

세월이 세월인 만큼 성능적으로 허덕이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고장난적없는 튼튼한 녀석이다.

코로나 19등으로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기존 노트북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껴 컴퓨터를 새로 사기로 마음 먹게 되었는데,

2012년 맥북 프로의 건재함을 본 집주인님이 아이맥으로 가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고 때마침 M1 칩셋을 장착한 아이맥 신형이 발표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아이맥 M1 24인치가 집에 도착했다.

우린 하이마트에 어쩌다보니 예수금이 좀 있어서 하이마트에서 구매.

옵션은 중간급으로 진행했다.

(두둥-탁)

이사오고나서 계속 휑한 느낌이었던 서재 (aka 내방)가 드디어 채워지는 순간이다.

그러면 이제 아이맥 M1 24인치 언박싱을 해보려 한다!

은근히 애플 제품을 산지 오래되다보니...나도 모르게 커터칼을 가져왔는데 아이맥 M1 24인치 개봉시엔 칼이 필요없다.

위와 같은 화살표를 잡아당기면?

요렇게 깔끔하게 뜯어지기 때문이다.

쭈우욱 당기면 깔끔하게 뜯어진다.

유튜버 잇섭이 뜯을때마다 기묘한 소리를 내는 이유를 알것만 같은 포인트다.

박스까지 감성이란 말을 이때 쓰는 건가.

박스를 한거풀 벗겨내면 본박스(?)가 자태를 드러낸다.

박스의 앞 뒤 옆면에는 아이맥 M1 24인치 의 실제 크기의 사진이 방향에 알맞게 그려져 있다.

우리는 아이맥 M1 24인치 컬러를 그린으로 선택했다. 가장 독특하면서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데 인기가 제일 많다고...)

Apple 아이맥 24형 Retina 4.5K

그리고 위에는 손잡이가 있는데 이 손잡이 마저 그린이다.

애플은 디테일에 미쳐있는 회사인 만큼 이런 포인트도 역시나 놓치지 않는다.

본 박스에도 마찬가지로 화살표를 당기면 테잎이 사르르 뜯어진다.

커터칼로 언박싱을 하더라도 사실 제품이 다칠일은 없지만, 만에하나의 가능성까지 없애는 감성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포인트.

사람들은 간혹 쓸데없는 것에 감동받곤 하는데 이게 바로 그런 유형의 것인듯.

박스를 열면 수줍게 헬로라고 적힌 디스플레이 보호재를 발견 할 수 있다.

박스의 양옆에는 좌우로 표시된 화살표가 있고 이걸 옆으로 젖히라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젖혀봐야지.

Apple 에어팟 프로

양 쪽으로 열면 아래쪽의 박스 부분도 열리면서 오늘의 주인공인 아이맥 M1 24인치 가 등장한다.

종이박스로 기계 장치와 같은 느낌의 작동을 보여준달까.

언박싱 과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

아이맥 M1 24인치를 빼내면 아래쪽에는 키보드 등 그림이 그려져있고 문을 열면 키보드, 마우스, 케이블 등 부속품들을 발견 할 수 있다.

이번 아이맥 M1 24인치가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몇년만에 디자인이 바뀌었다거나 M1칩셋을 장착했다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애플답지 않은 가성비에 있다.

불과 1년전에 지구를 지키는 숭고한 사명으로 충전기를 빼버리덪 애플이 아이맥 M1 24인치에는 매직키보드에 매직마우스까지 챙겨주기 때문!

얘네 왜이러니?

Apple 아이패드 프로 12.9형 5세대 M1칩

아이맥 본체에 붙어있는, 나를 반겨주는 보호재도 뜯어나간다.

뒤에서 부터 슥슥 벗겨나가면

등장한 (리얼)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

아까 보이던 헬로란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 보호필름도 화살표를 찾아서 죽 잡아 당겨 뜯으면 된다.

세심함 하나는 세계 최고인 애플.

Apple 에어팟 맥스 블루투스헤드셋

그리고 사이드에 있는 필름도 역시나 화살표를 따라 잡아당기면 드디어,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을 마주 할 수 있다.

후면에는 USB C타입 포트만 있어서 허브가 따로 필요 할 듯

나도 곧 구매 예정인데 필요시 아래 링크 참고해보자.

SD카드도 되는 허브인듯

컴썸 C타입 11in1 HDMI USB 3.0 멀티허브 CT-110P

아이맥 M1 24인치의 전원을 키면 역시나 각국의 언어로 반겨준다.

예전 맥북 프로나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첫 전원을 키면 하얀 바탕에 인삿말이 나왔는데

이번 아이맥 M1 24인치는 다양한 컬러를 앞세운 만큼 초록색 바탕에 각국의 언어가 흐르듯이 표현된다.

hola! 스페인 여행때가 생각나네

역시나 안녕하세요도 있다.

드디어 완성되어가는 내 서재방!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 더 세부적인 리뷰를 다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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