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인정! 김용건 여자친구 낙태 의혹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김용건 또는 하정우 가족의 나쁜일이 끊이질 않는다.

하정우 아버지인 김용건이 39살 연하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가 소송을 당한 충격적인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고 뜨거운 관심과 질타를 받고있는 와중에 하정우가 불법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인정하고 검찰은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배우 하정우는 2년전인 2019년 1월 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가 필요없는 미용 시술을 받으면서 프로포폴을 19회에 걸쳐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당 성형외과 원장에게 아는 지인의 인적사항을 전달하였고 자신이 아닌 그 지인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9회에 걸쳐 허위 기재하게끔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즉 미용 시술이 목적이었는지 프로포폴이 목적이었는지 알수는 없지만 하정우 프로포폴 사건은 불필요하게 프로포폴을 19회나 자발적으로 (불법적으로) 맞았으며 스스로 불법인 사실을 알았는지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9번이나 진료기록을 허위 기재하게 한 것.

그리고 그냥 지인이 아니라 동생인 차현우의 이름으로 조작을 했다고 한다. (!)

하정우 측은 공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다만 대부분의 프로포롤이 시술과 함께 사용되었고 의료인에 의해 투약되었다고 이야기했으며 실제 투약한 양은 진료기록부 기재 양보다 적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여러 작품활동을 하면서 메이크업, 특수분장을 하다보니 피부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상당해서 시술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며 불법성이 적음을 주장했다.

근데 애초에 의사에게 9번이나 허위기재하게 해달라고 요청한게...불법성이 적을까?

하정우 프로포폴 사건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인 9월 14일에 진행된다고 하며 이변이 없는 한 벌금형으로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많은 관심을 받는 대중 배우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피해를 입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재판장님 앞에서 다짐하고 싶다,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겠다."
"이 자리에 서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살겠다. 저의 과오를 만회하고 빚을 갚을 수 있게 선처를 부탁드린다"

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떨리는 목소리는 각종 기사의 워딩. 꽤 우호적인 기자들이 많은 듯.

참고로 하정우는 이번 하정우 프로포폴 사건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10대 로펌의 변호사팀을 잔뜩 고용하여 대비하였고 정확한 인원은 모르지만 대략 8명~10명 수준으로 보인다. 변호사들 대부분이 부장판사나 검사 출신이라고.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한 하정우가 프로포폴을 투약하던 2019년 초는 의외로 개봉작이 적은 편이다.

2019년에는 카메오 등장을 제외하면 800만 관객을 불러들인 백두산 한 작품만 개봉을 했으며 2020년에도 클로젯이라는 작품만 개봉하였다.

촬영이 끝나거나 촬영이 진행 중인 작품으로 알려진 것은 보스턴 1947, 야행, 수리남, 피랍이며 보스턴 1947은 배성재 음주운전까지 겹쳐 개봉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 강제규 감독의 컴백작이라고 하던데...눈물나시겠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한 변호사는 "이 사건(하정우 프로포폴 투약)이 언론에 드러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은 상황으로 배우로서 활동도 못 하고 경제손실 크다.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이 선고되면 드라마나 영화 제작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뭐 20년에 언론에 터지기도 하고 코로나도 있고 해서 수입이 줄긴 줄었겠다만...다시 한번 하정우의 메가 히트작들을 떠올려보자

추격자 500만

국가대표 840만
범죄와의 전쟁 470만
베를린 710만
더 테러 라이브 560만
군도 480만
암살 1,270만
아가씨 430만
터널 710만
신과함께 1,440만
1987 720만
신과함께2 1,230만

천만 관객만 세번을 찍은 하정우가 경제손실이 크다는 이야기를...하기 좀 힘들지 않을까? 게다가 하정우는 부동산 자산만 540억에 달한다고 하는데...이시국에 경제적 손실을 크게 입은 사람들 분노 하게 할 소리를 변호사가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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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하정우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닮았다고 가장 많이 들은 연예인이기도 하고 (...?) 출연하는 작품 중 인상 깊었던 영화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당장 용서받지 못한 자 부터 베를린, 암살, 아가씨, 터널, 1987 등 인상깊었던 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였다.

하지만 이번 범죄는 다소 실망스러운데 아래 세가지 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1.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 여기는 별 느낌이 안든다)
2.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진료기록부를 차명으로 조작 사주 (여기서 부터 입질이 온다)
3.그런데 그 차명은 알고보니 친동생

언젠가 하정우는 또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큰 배우로 다시 우뚝서겠지만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또 작품이 좋으면 박수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겠지.

여튼 김용건 연하 여자친구 낙태 종용에 하정우 프로포폴 혐의 인정까지, 김용건 부자의 2021년은 매우 힘든 한해로 기록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