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곽병채 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문준용 을 그렇게 못잡아먹더니.. 장제원 의 명언을 다시 떠올려보자!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과 화천대유를 둘러싼 의혹이 뒤집어진 모양새이다.

국민의힘 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그 화천대유 에 ‘대리’ 급 으로 근무했고 퇴직금으로 무려 50억원을 가져갔다는 소식이 만천하에 알려졌기 때문.

나는 대리급보다 높기에 혹시나 50억쯤 되나 싶어서 조회했더니 5천따리.

50억원이라는 퇴직금은 오랜시간 대기업 고위 임원으로 재직해야 받을까 말까한 숫자라고 한다.

곽상도 아들 곽병채가 화천대유에게 받은 퇴직금 50억원은 역대 퇴직금 순위 4위에 랭크하는 것으로 삼성,현대 사장과 회장이 즐비한 리스트에서 당당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곽상도 아들 곽병채 의 화천대유 경력은 7년이며 최종 직급은 대리였다.

물론 대리라도 급여가 월평균 급여가 어마어마 하게 높으면 이론적으로는 50억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퇴사직전 급여가 383만원임을 감안하면 저 퇴직금 숫자는 이해 할 수 없는 수준.

여기에 대고 화천대유 측에서는 곽병채에게 지급한 50억원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과 어지럼증이 악화된 것에 대한 산재 위로금 명목이었다고 밝혀서 더욱 비웃음을 사고 있다.

우리회사에서 이명과 어지럼증 있는 사람들을 세보면 백명은 넘게 나오는데, 이러다 우리회사 망할판이다. 백명 x 50억하면 5천억원이네 세상에.

결국 사실상 화천대유가 곽상도에게 뇌물을 공여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곽상도 아들이 화천대유 에 입사한 경위 자체가 곽상도 의 추천이었음을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가 밝히고 있고 곽상도 아들 곽병채 씨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곽상도와 이성문 대표, 대주주 김만배 씨는 모두 성균관대 동문으로 오래전부터 친분이 깊은 사이였다고 하니…결국은 그들만의 이너서클인듯.

결국 곽상도 는 아들 곽병채가 화천대유 로 부터 받은 50억 퇴직금 논란으로 인해 9월 26일 4시 30분에 국민의 힘을 탈당했다. 이는 자신의 징계를 논의 할 긴급최고위원회가 열리기 30분 전 시점. 수치를 당하느니 스스로 나가겠다는 것.

그런데 곽상도 의원이 더욱 비웃음을 사고 있는 포인트는 바로 문재인 아들 문준용 에 대해 극딜을 퍼부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5일에 곽상도는 문준용에 대한 포문을 열었는데, 문준용이 구로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3억 1천만원에 매수 한 뒤 6년뒤 2억 3천만원 차익을 얻었다고 딜을 박은 것. (…오히려 별로 안오른 것 같은데…)

또 코로나 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원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에 달랑 4줄만 쓰고 대상자에 선정되었다고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한 바 있다.

1400만원으로 그렇게 문준용에게 딜을 박던 곽상도는 정작 본인의 아들이 50억원을 화천대유로부터 받음으로서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이 이야기했던 명언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자녀에게 흠결이 있으면 본인 또한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

정작 장제원 본인도 아들인 래퍼 노엘의 거듭되는 사건사고로 계속 발목잡히고 있는 상태.

화천대유로 부터 50억원의 매우 수상한 퇴직금을 받은 곽상도 아들 사건으로 인해 화천대유와 관련된 의혹은 국민의힘의 자폭 결말로 향해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다만 유승민, 원희룡, 하태경, 이준석, 김기현 등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들이 재빨리 곽상도를 손절하여 진화에 나서고 있어서 숨을 고른 후 다시 반격을 가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편.

사실 곽상도 의원이 2선 의원이고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까지 지낸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친박 또는 친황(교안) 쪽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보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손절하기도 크게 아쉽지 않은 인물에 속하기 때문.

빠르게 손절하여 썩은 이를 빠르게 도려내는 모습을 보여 국민의힘 이미지를 반전시킨 후 전열을 정비하여 현재 기준 곽상도와 비교되지 않는 거물이 된 이재명을 칠 수 있다면 개이득인 것이다.

과연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가 되어갈것인지 하루하루 기대가 되는 바이다. 개그콘서트가 왜 망했는지 알 것 같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