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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윤석열 마저 화천대유 개미지옥에 들어가는가! 윤석열 부친 부동산 뇌물 의혹

by 코코넛곰탱이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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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천대유 게이트 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이재명을 향한 칼날이었다고 생각된 화천대유 가 곽상도 의원을 탈당시키더니 이젠 유력 대권주자 중 하나인 윤석열 에게 향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윤석열 전 총장의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와 부동산 거래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윤기중은 1974년부터 거주해온 연희동 2층짜리 단독주택과 토지 약 95평(314.4㎡)을 지난 2019년 4월 김만배씨의 누나에게 19억 원에 매각했다. 또한 이 누나는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하동인 3호의 사내이사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윤석열과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직접링크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는데, 2016년 말 박영수 특검이 당시 기자였던 김만배 씨에게 부탁하여 법조 출인기자 1진 여러명을 불러모았고 그 자리에서 박특검이 수사팀장을 누굴 시키는게 좋냐고 묻자 김만배씨가 '석열이 형' 이라고 답했다는 것.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석열이 형' 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윤 전 총장을 의심하며 칼날을 드리우고 있는 상태이다.

 

홍준표 의원은 “관할 검사장 출신, 검찰총장 출신, 특검 검사 출신, 민정수석 출신에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재판 중이던 대법관에까지 손을 뻗치고 검찰총장 후보로 인사청문회 대기 중이던 사람의 부친 집도 사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며 윤 전 총장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이 부정한 관계에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직접 내비친 것이면서 동시에 이재명을 간접 공격하는 듯.

또한 유승민 전 의원 역시 “김모씨(김만배씨 누나)가 왜 하필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자 차기 유력 검찰총장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 부친의 단독 주택을 매수하였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윤석열 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서 거래하였고 거래 상대방이 누군지 몰랐다고 반박하였으며, 뇌물이라고 하기엔 오히려 시세보다 싸게 팔았다고 주장하였다.

 

서울경제 기사에 따르면 주변 단독주택 거래 사례를 살펴봤을때 윤기중 명예교수 주택에서 90m 떨어진 주택이 2018년 3월 3.3㎡당 2,286만원, 110m 떨어진 주택이 2019년 12월 3.3㎡당 2,383만원에 거래됐다. 

 

그리고 윤석열 부친 부동산은 2019년 4월에 평당 1,998만원에 거래 된 것으로 실제로 시세보다 싸다고 주장 할 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 모든 폭로를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 측은 “팔려고 하는 사람도 없고 굳이 거기에 가서 살려고 하는 사람도 없는, 매매 자체가 형성이 안 되는 곳이라고 한다”며 “부동산 업소를 통해서 나온 매물을 산 게 아니고 당사자들이 서로 통해서 직접 거래를 한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즉, 거래자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다보니 시세는 의미가 없다는 것. 거래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거래금액이 결정되는 구조라고 주장하였다.

 


윤석열 마저 화천대유 의 개미지옥에 빠져들며 그 늪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거물 정치인이 하나 더 추가되고 말았다.

 

수많은 유력 정치인, 법조인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화천대유라는 늪은 과연 이재명이 설계한 거대한 함정인지, 이재명의 발목을 잡은 거대한 부비트랩이 될 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

 

만약 윤석열 부친이 뇌물성으로 부동산 거래 한게 맞고, 이를 윤석열이 인지하고 있었다면 윤석열의 이미지에는 엄청난 타격이 갈 것으로 보인다. 

 

강직한, 청렴함, 그리고 50세가 될때까지 수완이 없고 일만하느라 몇천만원 밖에 모으지 못했다는 그의 이미지가 무너지면 정치적 기반이 없던 그는 사실상 대권은 커녕 정계에서 발을 붙이기 힘들어질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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