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 결혼 임박?! 인스타에서 프로포즈 & 승낙을 했다고?

가요계 대표 커플 현아와 이던의 결혼이 임박했다.

던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현아로 추정되는 손을 맞잡은 영상을 올리며 “MARRY ME”(나와 결혼해줘)라는 글을 올렸다.

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ARRY ME(결혼해줘)'란 문구와 함께 커플 반지를 착용한 채 현아의 손을 꼭 잡은 짧은 영상 게시물을 공개했다. 현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영상을 올린 뒤 '당연히 Yes지'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며 프로포즈에 응답했다.

연예계 장수 커플로 접어든 이들이 결혼을 언급하자 결혼 또한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2018년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해왔다. 열애를 인정하면서 당시 소속사였던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이들은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현아가 직접 이를 인정하고 나서면서 소속사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현아와 던은 나란히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그 어떤 커플보다 과감하고 솔직한 연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돌 커플이라는 세간의 관심 속 서로에 대해 스스로 언급하거나 동반 예능을 출연했고 지난해 9월 '1+1=1' 앨범을 발매했다.

이미 결혼설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지난해 현아가 지인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현아는 또 던과 함께 출연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어머니께서 던을 예뻐하신다. 아버지와도 대화를 길게 한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함께 유니크 한 올 화이트 드레스와 수트를 입고 웨딩 화보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결혼설이 사실상 굳어졌다.

지난해 10월에 현아는 '언제 결혼할거야'라는 팬의 질문에 "I don't know. 나도 내 기분 못 맞춰 레비오사"라고 답했다. 이어 현아가 지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던의 공개적인 프러포즈와 현아가 이를 공개적으로 수락하며 팬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이미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다만 소속사 측에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평소에도 자유롭게 연애 생활을 공개했던 현아와 던이기 때문에 소속사가 아닌 자신들이 직접 이후 일정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프러포즈에 이어 두 사람의 공식적인 결혼이 언제끔 발표될지 많은 팬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