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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첫날, 고평가라 매도의견이 벌써 나왔다고?

by 코코넛곰탱이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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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는 날이다.

벌써 96만건의 청약건수가 몰렸고 증거금은 12조원이 모였다고 한다. 청약 경쟁률은 첫날 38대 1.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39대 1), KB증권(38대 1), 하나투자증권(32대 1), 현대차증권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은 50% 물량을 균등배정으로 진행하는데 균등배정물량 이상으로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 하나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약간은 눈치게임이 필요한 부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의 주관사인 KB증권이 가장 물량이 많은 만큼 사람들도 많이 몰렸고 만카약 내일 더욱더 많은 사람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 뛰어든다면 어쩌면 한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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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하여 (사실은 귀찮아ㅅ..) 아직 공모를 진행하지 않았고 내일 하나투자증권으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최소 수량으로 진행해보려 한다.

사람들이 공모주 청약에 관심을 갖는건 딱 하나다.

따상과 같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때문.

따상이란 공모한 주식이 상장첫날 두배에서 시작하여 상한가를 찍는 것으로 만원짜리 청약이 2.6만원이 되는 것을 뜻한다.

수익률로 치면 260%....

거기에 2일,3일차에 상한가를 두번찍으면 따상상..이 되어 220%에 가까운 수익률을 보게 된다.



사실 이런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사람들은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 뛰어들게 되는데 사실 신규상장주식은 언제나 장미빛은 아니다.

주식을 상장하는 목적 중 하나가 그 기업에 투자한 자본들의 투자금 회수인데, 이 차익실현 물량에 따라 따상은 커녕 하한가를 맞고 큰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는 등 상황에 따라 언제나 결과는 유동적이다.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걱정거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고평가문제.

지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하였듯 카카오뱅크의 이익수준은 그리 높지 않는 수준이나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만으로도 왠만한 금융그룹만한 시가총액을 갖게 된다.

각 금융그룹들 내에서 은행이 가지는 비중이 크긴하지만 여튼 금융그룹들은 카드, 증권, 보험들의 총 합인데 카카오뱅크는 단신으로 이를 위협할만큼 커진다는 것.

이렇게 높은 공모가를 형성할수있는것은 바로 기대감이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수많은 업계를 집어삼키며 공룡이 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금융의 꽃인 은행업을 카카오가 집어삼키면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

사실상 전국민이 사용한 카카오톡이라는 절대적인 플랫폼을 갖고 있는 카카오는 메신저를 연계한 은행서비스, 메신저가 없더라도 독자적으로도 너무나 편리한 사용경험을 카카오뱅크로서 제공하여 위에 이야기하였듯 은행업을 집어삼킬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부여했다.

거기에 존재 자체가 사기적인 카카오 프렌즈라는 귀여움을 장착하며 금리를 이기는 것은 귀여움이란 것을 금융업에 알리게 되었다.

그 결과 KB금융그룹도 캐릭터를 발표하기도. (만들었으면 무제한으로 이모티콘을 좀 풀던가 ㅋㅋㅋㅋㅋㅋ)



다만 카카오뱅크가 순이익대비 주가가 너무 높은 점을 들어 상장 이후 급락할수있다는 경고와 매도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실 그런 의견도 틀린말은 아닐수 있다.

작년 기준으로
K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이 3조 4천억원이고
카카오뱅크가 1136억원이다.

당기순이익만 보면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KB금융그룹의 3.3% 에 불과하나 이번 공모주청약으로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18조로 시작하여 카카오뱅크보다 이익이 30배 높은 KB금융그룹 시총(21조), 신한금융그룹(19조)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위 내용만으로 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은 독이 든 성배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럼 카카오의 주가는 어떨까?

카카오 시총은 65조인데 20년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 즉 당기순이익으로만 주가의 장기적인 미래가 결정된다면 현재의 카카오는 설명되지 않는다.

또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67억원임을 발표하였다. 이는 동기대비 152% 증가로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다.

52% 가 아니라 152% 성장이다 2.5배 성장.

같은 시점에 KB금융은 74.1% 성장을 했다. 이것도 엄청난 성장이긴 하나 이를 훨씬 상회하는 성장을 카카오뱅크가 보이고 있다는 것.


사실 은행으로서 카카오뱅크가 넘어야 할 산은 생각보다 많다.

간편함을 앞세워 고객유치를 뛰어나게 잘해낸 카카오뱅크이지만 기존 은행의 서비스 범위를 커버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며 실질적인 상품의 경쟁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카카오라면 다르다라는 기대감으로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도 많는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나도 균등배정물량을 노리고 들어가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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