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이야기

배달특급 의정부시도 달린다! 가입자에겐 7천원 쿠폰까지

by 코코넛곰탱이 2021. 9. 1.
728x90
반응형

이재명 판 공공 배달의 민족, 배달특급이 의정부시를 달릴 예정이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2일부터 의정부시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달특급 가입자대상에게는 선착순으로 7000원 쿠폰을 지급될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부대찌개 3인분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며 매월 8일은 ‘의정부 특급의 날’ 로 지정해 선착순 쿠폰을 지급하는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한다.

배달특급 이용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배달특급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되고 가맹을 희망하는 음식점 등은 배탁특급 웹사이트 (https://www.specialdelivery.co.kr/)에서 가맹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 배달특급이 소상공인에게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누리게 해주는 상생 플랫폼 ” 이라며 “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배달특급 은 공정한 시장 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에서 개발, 운영하는 공공 배달 앱이다.

 

즉 배달의 민족 공기업 버젼인 것.

 

어떤 사기업이 특정 영역을 독점하게 되면 그 기업이 하고 싶은대로 시장이 흘러가게 되고, 배달앱을 독점하게 될 경우 중개수수료나 광고비를 올려서 더 큰 이득을 취하는 행위가 발생 할 수 있다. 더 큰 이득 자체는 사기업으로서 응당 취해야 할 자세이지만 거기에 피해를 입는 것은 소상공인이 대다수인 음식점 사장님들이 되다보니 이를 견제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공공으로 개발하여 출시하는 서비스이다.

 

2019년에 배달의 민족이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사실상 배달의 민족이 배달중개업을 독점하는 사태가 벌어져 진행된 일인 듯.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부터 화성, 오산, 파주시를 중심으로 먼저 시작되었고 현재 사용 가능한 지역은 아래인듯.

 

수원시: 2021년 4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안성시: 2021년 4월 28일부터 서비스 개시
안양시: 2021년 5월 27일부터 서비스 개시
양주시: 2021년 4월 8일부터 서비스 개시
양평군: 2021년 3월 3일부터 서비스 개시
오산시: 2020년 12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의왕시: 2021년 5월 12일부터 서비스 개시
이천시: 2021년 3월 3일부터 서비스 개시
파주시: 2020년 12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평택시: 2021년 5월 27일부터 서비스 개시
포천시: 2021년 4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화성시: 2020년 12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고양시: 2021년 7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그리고 의정부시도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으로 들어왔고 점점 범위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개수수료는 1%에 불과하고 광고비를 받지 않다보니 많은 사장님들이 꽤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배달특급 판촉을 위해 이런 저런 이벤트를 많이 하는데 (예를 들면 위에 의정부시에서 하는 7천원 쿠폰과 같은) 이에 대해서 도민들이 낸 세금으로 왜 배달음식 할인을 하냐는 반응도 있다는듯.

 

경기도 공공 배달앱인 배달특급 관련하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배달특급이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는 아래 참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배달플랫폼 '배달특급'의 사업 목적인 독과점 문제 해결을 달성했다고 평하며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경기도의회 김지나(민생·비례) 의원은 제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경기도주식회사의 배달특급이 공공의 민간시장 개입을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이 지사는 "민간 배달앱의 독과점 문제 해결과 디지털 판로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시장경제 기반 구축이라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고 답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공공배달플랫폼으로 시장에서 일부 민간기업에 의해 독과점 형태로 나타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된 경기도 사업이다. 플랫폼 운영은 경기도가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하고 있다.경기도주식회사 수익구조가 지나치게 경기도에 의존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하면서도 설립목적이 영리추구가 아니라는 특성상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적자를 기록해왔던 수년 전과 달리 올해부터 흑자 수익이 난 것은 맞지만 자체사업이라 할 수 있는 것은 10%가량에 불과하고 나머지 90%는 경기도 위탁사업"이라며 "위탁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간 경기도 예산 약 200억원이 지출됐는데 이러한 수익구조를 놓고 도 예산 투입 없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이렇게 수익을 내는 게 결국 경기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도 설명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지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일반적인 민간 주식회사와 설립취지부터 다르다"며 "도주식회사 설립취지는 도내 개별 사업들을 어느 곳에서 운영하는 게 좋을지 모를 때 이를 통합해 추진할 수 있는 데 있으며, 통합 관리를 통해 사업비용도 줄이고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수익을 나눠줄 수 있는 데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출범 5년 차인 경기도주식회사의 자생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정착을 위해 일정기간 도비 지원 등 도의 역할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