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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GSGG 뜻 이 뭐야? 설마 개...? 김승원 의원은 왜 GSGG 라고 했을까

by 코코넛곰탱이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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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GSGG 뜻 이 핫 이슈이다.

 

GSGG 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이자 전 수원지장법원 판사, 전 문재인 정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자 21대 국회의원인 김승원 의원이 일으킨 이슈이다.

 

김승원 의원은 본인이 주도한 언론중재법 개정이 국회법에 의해 본회의 상정이 좌초되자 2021년 8월 31일에 페이스북에 자신의 심정을 토로 했는데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리고 입안이 헐었습니다.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쎄게 통과시키겠습니다. 

박병석 ~~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

 

위와 같이 글을 남겼다.

 

여기서 박병석은 6선 의원으로서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다. 

 

김승원 박병석
더불어 민주당 더불어 민주당
초선의원 6선의원
  국회의장
  현역 의원중 최다선 의원
52세 69세

 

다른 정당도 아니고 동일 정당안에서 초선의원이 6선의원에게, 나이가 중요하진 않겠지만 17살 인생 선배이자 국회의장을 칭하면서 박병석 ~~ 이라는 아메리칸 스타일을 보여준 것.

 

박병석 의장은 언론중재법 관련해서 여야의 합의 처리를 강조했고, 여권 일부에선 언론법 본회의 상정 무산을 두고 박병석 의장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저기서 박병석 ~~ 은 박병석 형님 ~~~~~~♥️ 같은 친근감이 아니랑 서운함...아니 빡친 표현이라고 볼 수 있고 고맙다는 표현은 아무리 봐도 반어법으로 보인다.

 

 

그리고 뒤에 이어진 GSGG 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건 누가봐도 ....

 

Gae Sae GG

 

개의 자녀라고 보였기 때문.

 

그럼 위의 박병석과 연결 지어서 재 해석 하면. 

 

"박병석...정말 고맙다..? 잊지않을게....개00 아..." 라고 보이는 것.

 

 

김승원 의원은 논란이 일자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수정했논란이 일자 

 

"박병석 ~~" 을 "박병석 의장님 ~~ "으로 수정하였고 "GSGG" 를 "그렇지만 Governer 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라고 수정했다.

 

이런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이날 본회의 직전 의장실을 방문, 박 의장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박 의장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님이 부른 것이 아니라) 제가 미리 찾아뵌 것"이라며 "실망하셨다는 질책과 더 잘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여하튼 나라의 큰 어른이신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저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장이 GSGG 약자의 뜻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니 대체 저 이상한 번역체는 차치하더라도 언론사와 통화에서 GSGG 가 Goverment Serve General G 의 약자라고 밝혔다고 하는데 저 뜻이 맞으려면 최소한 일반 의지 = General G 가 성립해야 한다. General 이 일반이니까 G가 의지여야 한다.

 

*여기서 일반의지란 장 자크 루소라는 철학자가 사회 계약론에서 언급한 개념이라고 한다.

사회계약론은 국가가 시민의 계약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보는 이론이다. 루소는 자연 상태의 자유롭고 평등한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인 사회계약을 맺고 국가를 형성한다고 보았다. 이 계약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공의 이익을 지향하는 정신이 형성되는 데 이를 일반의지라 한다. 루소는 일반의지에 따라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 사회계약의 핵심이라고 여겼다.
루소에 따르면 일반의지는 개인의 전체의지를 구성하는 일부분이기도 하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개별 이익을 추구하는 사적의지와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일반의지를 함께 가지고 있다. 인간이 사회계약을 통해 시민으로 거듭나면서 일반의지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서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성을 가지게 된다. 일반의지는 항상 공공 이익을 지향하므로 일반의지에 따르는 것은 각 개인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이런 점에서 일반의지는 공공성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공공성이란 공동체 구성원들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공동선이나 공공이익과 같은 정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념이다.
한편,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 일반의지는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공통적인 것은 일반의지가 사회계약의 핵심이자 추구해야 할 기본 원리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루소는 일반의지의 행사가 곧 주권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권은 일반의지의 한계를 넘을 수 없고 구성원들의 평등과 자유, 공동선을 추구해야 한다. 일반의지는 모든 구성원의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루소는 정당한 권력도 일반의지의 작용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법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동의에 따라 만들어질 때 정당성을 가진다. 법은 일반의지를 구체화한 것이기도 하다. 특정 개인이 아닌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국가 구성원이라면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루소는 법에 따라 통치하는 국가를 공화국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의지를 외국어로하면 

 

영어 will

프랑스어 violenté

독일어 Wille

스페인어 voluntad 

네덜란드어  wil (de), wilskracht (de), vastberadenheid (de)

라틴어 volúntas, cor

 

러시아어, 폴란드어, 스웨덴어, 헝가리어, 체코어 다 봤는데 g로 시작하는 건 없었다.

 

한 누리꾼의 추측에 의하면

 

GSGG는 개00으로 쓴게 맞는데 그럴 듯한 것으로 위장하려고 짱구를 굴리다가

 

일반의지나 공공선 이나 비슷한 뜻이니까 헷갈린척 하고 일반의지 General Will 과 공공선 Common good 을 합쳐서 General G(ood)이라고 쓴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공공이득의 뜻..어째 이러려고 쓴 글이 아닌데 학습분위기 물씬...

개인을 포함한 공동체 전체를 위한 선(善), 즉 공익성으로서 공동선(共同善)이라고도 한다. 사회 전체에 이익되는 공익(public
interest)의 추구는 현대 사회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원리이다.
인간은 공존적 존재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면 그 사회의 질서와 공동체의 연대의식은 무너지고 만다. 다만 경계해야 할 점은 공익우선의 원리를 앞세워 집단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일이다. 공공선이라는 가치의 추구도 따지고 보면 결국은 인간 개개인의 존엄성 존중과, 모두가 다함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자는 데 있는 것이다.

 

어째 GSGG 뜻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시사 공유를 하려고 했는데 공부를 하는 기분이긴 한데, 여튼 저 약자 풀이 너무 기묘하다보니 거의 대부분은 개00이라고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

 

 

 

이준석 "GSGG 나쁜 말인가 봐" vs 與 "이준석, 말로 망할 것"(종합)

[서울=뉴시스] 양소리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GSGG'가 여야 싸움으로 번졌다

www.newsis.com

 

이준석 "GSGG 안 들으려고 달리 해석"...민주당 "막말 한심"

여야가 욕설 논란을 불러일으킨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GS...

www.ytn.co.kr

 

진중권, 김승원에 "문재인 정권은 GSGG 입니까, 아닙니까"

[파이낸셜뉴스]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자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불만을 드러내며 'GSGG'라는 욕설을 의미하는 듯한 표현을 써 논란이 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 진중권 전

www.fnnews.com

 

결국 GSGG는 약간 그들만의 유행어가 되어버리는 듯 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GSGG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잘해야겠다는 발언을 하는데 이에 대해서 민주당은 막말하지 말라고 한다. 즉 GSGG가 개00인걸 인정한셈 (...)

 

 

인터넷을 보니 "GSGG 뜻이 뭔가요? GSGG 욕인가요? " 라고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자신의 정치색에 따라 "그것은 개00입니다." 라고 답변하는 사람도 있고 "아닙니다. 욕이아닙니다"라고 부인하는 사람으로 나뉘고 있다

 

 

뭐...GSGG 가 100보 양보해서 개00이 아니라고 치자.

 

그가 주장한 워딩 그대로라고 해도 다른 당도 아닌 본인이 소속한 당의 6선의원을 겨냥하며 저격을 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리고 입안이 헐었습니다.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쎄게 통과시키겠습니다. 

박병석 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그렇지만 Governer 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너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 할 의무를 잊었어. 그래서 넌 역사에 남을 거야)

 

이렇게 팀킬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왜 감싸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SNS로 소속 정당의 국회의장을 저격했는데 말이지...

 

 

 

 

어...? SNS로 선배 저격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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