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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김성현 낙태 강요 ? 고소하겠다고 하니 벌어진 일

by 코코넛곰탱이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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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김성현 의 전 여자친구가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었었다.

 

김성현에게는 오랜기간 사귄 동거하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마카롱 가게를 개업해 운영중이었으나 올해 6월 김성현은 방송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알렸다.

 

하지만 9월 14일 전 여자친구는 김성현이 낙태를 강요했으며, 병역기피를 시도하였고, 스타 주작사건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모른척 했다는 내용의 폭로 방송을 했다.

 

 

이에 대해 김성현은

 

1) 병역기피 : 대응 할 가치도 없고 딱히 할 말도 없다고 일축

2) 승부조작 :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

3) 낙태 : 낙태 사실은 인정하였지만 강요는 부인했다.

 

낙태는 상호 합의하에 진행된 것이며 당시 수입이 적어서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여자친구를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하루에 8시간 넘게, 거의 쉬지 않고 방송에 매진하여 여자친구를 부양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 수입도 많아졌는데, 당시 여자친구는 일을 그만 두었고 본인이 제공한 원름과 식비로 생활했다고 털어놓았다. 여자친구는 1년 정도 일을 쉬면서 집안일도 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한다.

 

원룸 계약도 끝나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고, 그 와중에 여자친구가 마카롱 가게를 하고 싶다 해서, 창업 비용을 대부분 부담했고 2호점도 올려줬더니 사장이 출근하지 않고 직원으로만 가게 운영을 하는 등, 경영을 엉망으로 해서 큰 적자를 보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줄까봐 여자친구에게 적자를 보는 상황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이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가 충격적인데, 폭로를 한 전 여자친구의 세 번의 바람 때문이었다.

 

두 번까지는 참았지만, 더 이상은 힘들어서 이별을 했다고 한다.

 

다소 이해는 안되지만 전 여자친구가 걱정되어 헤어지는 과정에 가게와 보증금 6천만 원을 포함하여 2억 3천만 원 정도의 현금을 넘겨줬다고 한다.

 

사실 저런것을 받았으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평생의 행복을 빕니다 하고 영원히 사라지는게 현명한 판단인데 김성현의 전 여자친구는 과거 일을 폭로하며 집과 차 까지 내놓으라고 했다고 한다.

 

 

결국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임신,낙태는 사실

2) 적은 수입으로 인해 상호 합의 하 낙태

3) 그 와중에 전 여친이 바람을 세번 핌

4) 헤어질때 김성현이 전여친에게 2.3을 줌

5) 그런데 돈이 더 필요했는지 폭로하며 협박

 

결국 바람 핀 사람이 2.3억을 챙기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불법영득의사를 갖고 합의 하 진행한 낙태를 강요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김성현을 협박한 것. 

 

결국 김성현이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고소를 진행한다고 하자 전 여자친구는 사과문을 올렸다고 한다..!!

 

아프리카 TV공지 게시판을 통해 "제가 한 건 생각 안하고 피해자인 줄 알았고 원망만 했다. 원망만 커져서 정신을 놓아버렸다. 죄송하다. " 라고 밝혔다.

 

왠지 이 여자분의 얼굴이 궁금하실분들도 있으신듯 한데...

 

구글에 요정주니 를 검색해보도록 하자.

 

 

사실 김성현 하면 프로게이머라고 하는데 내겐 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다.

 

일단 난 군 전역한 이후에는 스타를 거의 보지 않았는데 김성현 은 내가 제대한 이후에 활동한 프로게미어 였는 듯.

 

08~12년의 개인리그 약력을 살펴보면 2012년 옥션 올킬 스타리그 4강 이 커리어 하이였던 것으로 보이고 그 외 시즌은 크게 인상적인 시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08-11-04 곰TV클래식 시즌2 64강 2R 4회차 F조 ( vs 손찬웅 0;2 )
08-12-12 바투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 탈락[10]
09-04-14 곰TV클래식 시즌3 64강 2R ( vs 박성균 0;2 )
09-05-01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오프라인 예선 탈락
09-09-30 EVER 스타리그 2009 오프라인 예선 탈락
10-02-05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예선 탈락
10-06-1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예선 탈락
10-10-28 피디팝 MSL 예선 탈락
10-10-29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예선 탈락
12-04-29 tving 스타리그 2012 24강

 

STX Soul 소속이었으며 온게임넷-MSL이 아닌 스트리밍 방송 시절로 넘어온 이후에 기량이 만개한 게이머라는 듯.

 

2015년 스베누 스타리그 준우승 (vs 최호선 2:3) (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
2015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시즌2 16강
2015년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8강 (vs 김택용 0:3)
2016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4강 (vs 김윤중 1:3)
2016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16강
2017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 8강 (vs 이영호 0:3)
2017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24강
2017년 G-STAR WEGL 브루드 워 부문 리그 8강 ( vs 김민철 0:2 )
2018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5 24강
2018년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 우승 (vs 이제동 4:0) ( 우승 상금: 3,000만 원 )
2018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6 3위 (vs 김윤중 3:0) [17]
2018년 BlizzCon: KSL vs ASL 이벤트 매치 (vs 정윤종 1:3)[18]
2018년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2 4강 (vs 김민철 0:4)
2019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7 우승 (vs 변현제 3:1) ( 우승 상금: 3,000만 원 )
2019년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16강
2019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8 8강 (vs 장윤철 0:3)

 

 

종족은 테란이었으며 플레이 스타일은 알파고란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한 치의 오차 없이 기계 같은 안정적이고 단단한 감정 없는 플레이를 구사하며 어느 한쪽으로 유별나게 뛰어난 부분이 있다기보다는 전략, 운영, 컨트롤, 멀티태스킹, 심리전 등 모든 능력치가 고르게 좋은 스타일이다. 이러한 빈틈 없는 플레이 스타일로 모든 종족전에 고루 강한 편이다.

특히 테테전에서 유독 강하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인다. 친선경기였지만 전진배럭에 대비하여 SCV를 한마리 더 가져온 이영호의 심리전을 읽어서 본인도 SCV 한마리를 더 가져오는 센스를 보여준 적도 있으며, 본인과 마찬가지로 테테전을 가장 자신 있어하고 실제로도 잘하는 조기석이 지상 병력 중심 운영을 한다는 점과 공격적인 운영을 한다는 점을 간파하여 레이스를 이용하여 상대전적을 꽤 벌렸다. 테테전 스타일은 병력의 운용에 있어서 굉장히 빠른 상황판단 능력으로 속도감 있는 경기를 펼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재미없다고 여겨지는 테테전과 다르게 보는 맛이 있는 선수이다. 이영호의 말을 빌리자면 승기가 본인에게 기울어져 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격차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면 도박수를 두는 본인과 다르게 김성현은 본인이 유리한 상황에서 절대로 도박수를 두지 않고 굳혀버리기 때문에 훨씬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저그전에서도 SK테란과 메카닉 테란을 모두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어 저그 중 대 테란전 최강자인 김민철과 김정우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다. 특히 이영호와 더불어서 홍짜르트가 연주회를 개최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다만 이영호처럼 본인이 빌드를 새롭게 만들거나 하는 트랜드세터는 아니고 새로운 메타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얼리어답터의 성향이 강하다. Ksl 시즌1에서 이영호의 111의 응용 빌드인 112빌드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우승한 것이 그 예다.

토스전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테란, 저그전에 비해 아쉬운 편이라는 소리를 들어왔으나, ASL S7에서 정윤종, 장윤철, 변현제를 모두 꺾고 우승하며 프로토스전 역시 S급임을 증명했다.

장점은 알파고라는 별명답게 정말 빈틈없는 플레이를 한다. 이영호를 제외하면 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는 레이트메카닉과 111체제를 가장 잘 구사한다. 특히 테테전의 경우 이영호 본인의 말을 빌려서 하면 "나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으면 도박수를 두기도 하는데 성현이는 그런거 없이 자기가 유리해지면 절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굳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나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라고 할 정도로 결점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빈틈없는 플레이는 경기 준비를 할 때 메모장을 켜고 예측가능한 경우의 수를 모두 고려하여 초단위로 빌드 순서를 정리하고 연습하는 성향에서 나타난다.

단점은 예측 범위 밖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은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가 ASL 시즌5에서 장윤철의 극단적인 전진로보 걸어리버에 져서 광탈한 경기를 들 수 있으며, ASL 시즌6에서 김정우의 버로우 저글링에 일방적으로 얻어 맞은 경기를 들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 상대적인 것으로 위의 사례들은 김성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당황할만 한 상황이긴하다. 또다른 단점으로 최근 들어 심하게 악화된 손목부상 때문에 피지컬이 많이 약화되었다는 점이다.

타 종족에서 굳이 비슷한 스타일을 꼽으라면 프로토스는 정윤종, 저그라면 김민철이 있다. 원래 평균 APM이 300 후반대로 상당히 높았으나 손목 부상 이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200 후반 ~ 300 초반까지 APM을 떨어뜨렸으며, 잠시 적응기간을 거친 후로는 피지컬적으로는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방송 초기에는 온라인 전적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과 달리 오프라인 대회에서 큰 기복과 부진을 보였으나, KSL 시즌1 우승 이후 오프라인 대회에서도 꾸준하게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ASL 시즌7 우승까지 차지해 ASL-KSL 양대리그 체제에서 최초로 두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프리카 스타판 테란 라인에서는 원탑 이영호 다음으로 인간계 최고의 테란이라 평가받으며, 저 당시는 매우 짧은 기간이나마 이영호와 동급 또는 우위에 선 적이 있었다고 인정받는 유일한 테란이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손목 부상이 심하게 악화되어 결국 대회나 스폰빵 등 소위 '빡겜'을 해야 하는 분야에서는 사실상 손을 뗀 상태이며, 유튜브를 중심으로 엽기 전략 등 라이트한 컨텐츠로 전환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밀리 게임을 주컨텐츠로 할때보다 오히려 더 성공했다고 평가받을 정도. 다만 스타 골수 시청자층들에게는 정윤종과 함께 더 이상 스폰빵이나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아쉽다는 반응을 많이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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