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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김웅 말대로 제보자는 사실상 조성은 , 추미애 이재명 캠프에 소속되어있나? 윤석열 검찰 사주 사건의 끝은?

by 코코넛곰탱이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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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사주 사건의 제보자로 지목받은 조성은 이 사실상 제보자 인증을 해서 화제이다.

지난 9월 8일 밤, 조성은 은 본인 SNS,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는데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

“나를 공익신고자라고 몰아가며 각종 모욕과 허위사실을 얘기하고 있다” 라고 한 적이 있다.

“그 어떤 정당 활동 내지는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당내 기자들에게 이재명 캠프 등 ‘국민의 힘이 아닌 황당한 캠프’ 활동한다는 허위 사실도 유표했다” 며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웅 말대로 제보자는 사실상 조성은 , 추미애 이재명 캠프에 소속되어있나? 윤석열 검찰 사주 사건의 끝은?


어? 잠깐 조성은의 인터뷰 워딩을 분해해보자.

1. SNS의 최초 문장에서 1) 각종 모욕 2) 허위 사실 이라는 키워드 사용
2. 이재명 캠프(황당한 캠프)에서 활동한다는 허위 사실

즉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 조성은 이 제보자이여 추미애 캠프 소속이다. 라는 것에는 반박을 하지 않았다.

‘공익신고자로 몰아가며 각종 모욕

몰아세우다 라는 동사는 근거도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어떤 나쁜 처지로 몰아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본인이 공익신고자라는 근거도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공인신고자로 몰아가고 있다는 뜻.

또 모욕이라는 것은 추상적사실/가치판단의 표시로서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다른 개념이다. 즉, 본인이 당내 배신자는 맞는데 너 임마 너 배신자. 라고 하면 모욕죄가 된다는 것.

그럼 위 인터뷰를 재해석하면 아래와 같은 워딩이 나올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반말로 기재해본다.

“ 윤석열 , 김웅 너네 왜 내가 공익신고자라는 제대로 된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제보자 로 몰아가기만 하냐? 내가 제보자 라고, 당 내 배신자라고 공공연히 모욕을 주고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곤 무사 할 거 같으냐??”




그리고 9월 10일에 공개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보면 너가 맞느냐? 라고 물어보는 것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동아일보는 그녀에게 제보자가 맞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기다 아니다 말 없이 “제보자 색출 프레임은 결국 사건을 뭉개려는 것이고, 제보와 공익신고를 받는 등 당 운영에 심각한 저해가 생긴다” 라는 말을 하며 논지를 돌리는 답변을 했다.

너가 맞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한 것.

즉, 조성은 은 자신을 둘러싼 제보자 의혹에 대해 맞다 아니다를 정면으로 반박한적이 한번도 없는 상태이다.

물론 자백하지 않았다고, 정면 반박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녀가 제보자라는 근거는 될 수 없다.

너 살인자냐? 라고 물었을때 배고파… 라고 대답한게 살인자라는 근거가 아니듯.

그리고 사실 근거는 주장하는 쪽에서 제시하는 게 맞다. 즉, 조성은이 제보자라는 주장의 입증 책임은 김웅 과 윤석열 이 진다. 아 물론 윤석열 검찰 조사 사주 사건의 근거는 그가 그런 일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제시해야겠지만.



그렇다면 김웅 과 윤석열 은 조성은이 제보자가 맞다는 이야기를 했을까? 김웅이 최초 제보자 조작 설을 제기했을때만 하더라도 조성은 이란 이름은 소문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조성은 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뜬 후 윤석열은 “제보자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사실상 거의 자백을 했다” 라고 언급하며 조성은이 제보자라는 주장을 직접적으로 공개했다.

즉 윤석열은 조성은이 제보자라는 것을 증명해야하는 처지가 되었는데, 이게 왠 떡일까 최초 의혹을 제기했던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이 9일 MBC라디오에서 ‘그 분이 제보자 가 맞다’ 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조성은이 제보자인 증거가 등장하게 되었다.

결국 아래 두개가 만나 조성은은 사실상 제보자임이 확정되었다.

1) 조성은은 본인지 제보자임을 부인하지 않았고
2) 최초 공개한 언론인이 조성은이 제보자임을 인정했다.



그렇다면 추미애 캠프나 이재명 캠프에 과연 조성은이 소속되어있을까?

이에 대해선 역시나 아직 알려진 바는 없지만 조성은이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살펴보면 ‘추미애’ 라는 이름은 없고 ‘이재명’ 이라는 이름만 언급되면서 ‘황당한 캠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즉 추미애 라는 이름에서 이재명 이란 이름으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그를 부정하여 추미애 캠프와 이재명 캠프 의혹 둘에서 모두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 것.

확실히 이재명 캠프에 대한 전면 반박을 한 것으로 보아 이재명 캠프 소속은 아닐 것으로 보이나 추미애 캠프에 대한 말을 딱히 없어 의혹의 눈빛이 사그러들지 않는 상태.

이 상황에서 또다른 제보자로 지목된 A 변호사는 동아일보기자에게 본인은 제보자가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고 “ 김웅 과 제보자 조성은이 꾸민일로 알고 있다 “ 라고 주장하여 더욱 더 혼란스러운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김웅 의원은 윤석열 휘하 검사로 활동한 바도 있지만 유승민 계로 분류되는 의원인 것. (그래서 처음에 윤석열과 유승민을 동시에 잡으려는 계략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김웅도 조성은과 같이 이 일을 도모했다면 배후는 또 유승민이 떠오르게 된다.



만약 김웅-조성은-유승민이 한 편이라면 이 사건의 흐름은 이렇게 해석 할 수 있다.

1) 김웅 의원과 조성은, 유승민이 한 배를 타고 윤석열을 공격 할 자료를 가지고 언론에 터뜨린다.
2) 그리고 김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많은 자료 중 하나였다, 잘 모르겠다를 시전하면서 조성은에게 몰아간다.
3) 조성은 은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력도 있고 추미애 아들 관련 언급도 있으니 프레임은 민주당의 음모로 돌아간다.
4) 민주당에 대한 공격, 당 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에 대한 공격 -> 유승민의 상대적 승리

하지만 지지율이 오르는 것은 레드 준표, 진격의 모래시계 검사님 뿐 (…)



자 현재까지 윤석열 검찰 사주 사건 제보자 논란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윤석열 검찰 사주 사건 제보자는 사실상 조성은 (확정)
2) 조성은 은 추미애 캠프 일수도 있고 유승민 캠프 일수도 있다.  
     (진짜 순수한 공익제보자일수도 있다)
3) 만약 유승민 편에 서있다면 김웅도 조성은과 같은 편일수 있다.

물론 추미애 캠프던 유승민 캠프 던 어디 캠프 던 간에 조성은이 해당 캠프 소속으로 밝혀지더라도 제보를 시킨 사람이 그 대권주자라는 증거가 없어서 완전한 연결을 성립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간과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가장 중요한건 조성은이 제보자냐, 누가 그걸 시켰냐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건 윤석열이 고발을 사주 했냐는 것 이다.

조성은이 제보자고 추미애가 시켰던 유승민이 시켰던 윤석열이 고발을 사주했으면 그의 짧았던 정치인생은 여기서 마감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언론은 조성은이 제보자냐? 누가 시켰냐? 누가 누가 싸움 났냐? 를 조명하고 있다. 즉 프레임 전환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윤석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언론이 흘러가는 것.

즉 김웅은 윤석열에게 유리한 프레임으로 전환시킨 것으로 김웅은 윤석열 편에 서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김웅이 유승민계라서 생기는 의혹인 유승민 배후설은 신빙성이 다소 떨어져 보인다.

과연 33세의 젋은 정치인 조성은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사건의 진실은 어떻게 흘러갈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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