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최용수 감독의 기록 살펴보기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U-23 축구 국가대표팀의 후임 감독 후보에 최용수와 황선홍이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신태용 감독의 예를 보면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은 성인팀 감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자리이다.

그럼 과연 감독으로서의 최용수의 기록은 어떻길래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을까?

최용수의 감독으로서의 기록은 아래와 같다.

최용수 11시즌 우승 2회, 준우승 5회, ACL진출권 6회

-총 11시즌 : 서울(11~16,18~20), 장수 2시즌 (16~17)
-리그 우승 1회 : 서울(12)
-리그 준우승 1회 : 장수(16)
-ACL 준우승 1회 : 서울(13)
-FA컵 우승 1회 : 서울(15)
-FA컵 준우승 2회 : 서울(14), 장수(16)
-ACL 진출권 6회 : 서울(12,13,14,15,19), 장수(16)
-슈퍼컵 준우승 1회 : 장수 (17)
-단일팀 4위권 이상 연속 유지 5시즌 : 서울(12~16,이적시점) 
-3계단 이상 순위상승 1회 : 서울 (12)
-6계단 이상 순위상승 2회 : 서울 (11, 임명시점), 서울 (19)
-3계단 이상 순위하락 1회 : 서울 (13)
-6계단 이상 순위하락 2회 : 서울 (20, 사퇴시점), 장수(17, 사퇴시점)
-중도사퇴 2회 : 서울(20), 장수(17)

18~20년 난파선이 된 FC서울 시절을 제외하면 7시즌동안 우승 2회, 준우승 5회라는 눈부신 업적을 세웠다.

그럼 과거 감독이었던 신태용이나 김학범 등과 비교하면 어떨까?

신태용은 성남일화천마를 이끌고 무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루었다. 프로에서의 리그 우승은 없지만 당시 성남 스쿼드가 일화 시절 마지막이라 그리 좋지 못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김학범은 경력이 긴 감독으로 리그 우승 1회, 리그 준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기록을 가지고 있다. 리그 우승과 준우승은 성남일화 시절이며 후임감독은 신태용 이었다. 또 FA컵은 성남FC에서 들어올려서 우승은 모두 성남에서 이루어냈고 당시  상대가 최용수 감독이었다. 뭔기 미묘한 인연...

김봉길은 우승경력이 없고 고 이광종 감독은 프로팀과의 인연이 없다.그 이전의 홍명보 또한 프로팀과 인연이 없었다.

사실 프로팀 우승 경력으로 보면 황선홍이나 최용수나 둘다 U23 대표팀 자리는 상당히 격에 맞지 않다.

사실 한창 잘나갈때는 성인팀 감독으로도 거론되던 인물들이며 히딩트 이후 국내 감독 출신으로 비교해봐도 꿀리지 않더나 우위를 나터낸다고 봐도 될 정도.

허정무 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1회, 리그컵 준우승 1회
홍명보 프로 경력 없음
신태용 아챔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조광래 리그 우승 1회, 아챔 준우승 1회, 리그컵 준우승 1회, 수퍼컵 우승 1회, 슈퍼컵 준우승 1회, FA컵 준우승 1회

그리고 최용수 감독 스타일상 U23 대표는 안맞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