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C서울 :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1차전 프리뷰

 

 

1승 1패의 FC서울과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의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경기가 11월 24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FC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중단 이전에 멜버른 빅토리에게 1승을 거두고 대회 재개 이후 베이징 궈안에게 1패를 당한 상태. 

 

그리고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대회 중단 이전에 멜버른 빅토리, 베이징 궈안에게 각각 1패를 당한 상태이다.

 

참고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라는 팀은 태국팀으로서 맥주로 유명한 싱하그룹의 지원을 받는 팀이다. 3년 연속 ACL 진출에 성공했고 특히 2019년에는 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ACL에 진출 하였다.

 

수원 삼성에서 뛴 적있던 전직 국가대표 이용래가 현재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 있다고 하고, 올시즌 잠깐 성남에서 뛴적있는 용병 자자가 이 곳에 있다고 한다.

 

FC서울 : 골을 넣지 못하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이번 ACL은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다가 빡빡한 일정으로 재개된 대회이다.

 

즉, 체력적인 부담이 매우 강해서 스쿼드의 뎁스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FC서울은 스쿼드에 문제를 안고있는 상태이다.

 

우선 이번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던 빈약한 공격진은 기본이고 주전급 중 부상으로 인한 이탈자가 많고 (기성용, 고요한, 알리바예프, 정현철, 김주성 등) 국가대표 차출 이후 자가격리 중인 선수도 있다. (주세종, 윤종규)

 

그리고 센터백의 뎁스도 얕아진 상태이다.

 

 

 

 

그래서 FC서울의 선발라인업은 어렵지 않게 예상이 가능하다

 

공 격 수  : 정한민 박주영 조영욱

미드필더 : 오스마르 한찬희 김원식

수 비 수  : 고광민 윤영선 황현수 김진야

골 키 퍼  : 양한빈

 

위에서 정한민, 한승규 정도만 다른 유스선수 또는 한승규와 변경 될 수 있을 것이다.

 

위 라인업의 경우 최용수 감독의 사임 이후 나서던 선발 라인업과 큰 차이가 없는데 확실한건 골 생산을 많이 해내는 조합은 아니라는 것. 아니, 애초 이번시즌 FC서울은 골생산 자체를 너무나도 어려워 한 편이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예상해보자면 실력차를 이용해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 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고전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저번 베이징전때도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괜찮았으나 위협적인 슈팅이나 공격이 없었던걸 떠올려보면...

 

이번 경기엔 동남아팀 특징 상  공중볼과 신장을 이용해서 박주영과 오스마르를 타겟으로한 공격이 주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정현철의 공백이 다소 아쉬운 포인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 생각보다 강하고 기세가 FC서울 보다는 좋다

 

 

태국리그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2위에 랭크되어있고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 최근 전적은 승패승패승으로 서울에 비하면 좋은 전적을 가지고 있어 기세가 좋은편. (참고로 FC서울의 최근 전적은 패승무패패)

 

현재 치앙라이는 ACL에서 2패를 안고는 있지만 의외로 1골씩만 내준상태이며 이전 대회에서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접전을 펼치는 등 꽤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실력차는 어느정도 존재하지만 그 갭이 예전보다는 많이 좁혀진 상태 일 듯.

 

FC서울의 신승 예상

 

주성아 잘지내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가 생각보다 실력이 있을 것이고 기세도 더 좋지만, FC서울이 전력상으로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초반 일찍 골이 터져주지 않으면 FC서울이 올시즌 내내 풀지못한 공격의 문제가 힘든 경기로 몰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번경기에서 승리를 이끌지 못하면 FC서울은 치앙라이유나이티드와 같은 순위로 내려가서 굉장히 난감해진다.

 

즉, 금요일에 펼쳐질 2차전에서도 로테이션 없이 주전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고 그 이후에 이어지는 경기에도 체력적 부담이 이어진다는 뜻.

 

 

나의 예상은 FC서울의 1:0 승리.

 

득점자는 박주영, 헤더로 예상한다.

 

초반 일찍 골이 터지면 다득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