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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난 축알못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C서울 1 : 2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2차전 리뷰

by 코코넛곰탱이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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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팀 측면에서 자신감을 회복했고 벤치 멤버들도 경기에 나서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은 상태.

반면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정확히 반대 상태로 실력적인 면에서나 분위기적으로나 FC서울의 승리를 점칠수밖에 없다.

다만 치앙라이가 골을 먹더라도 크게 라인을 올릴것같진 않아서 2:0 정도로 예상되며 득점자는 조영욱, 박주영 으로 뽑아본다.

- 어느 축알못의 경기 예상 -

 

 

난 축알못이다.

 

지난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FC서울 vs 치앙라이 1차전 5:0 승리를 보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FC서울의 여유로운 승리를 예상했었다.

 

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딱히 의욕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경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약팀들이 강팀을 상대 할 때 많이 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지난번 치욕을 씻어내기 위해서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왔고 FC서울은 그들의 압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결국 결과는 FC서울의 충격적인 1:2 패배. 

 

FC서울은 점유율은 높았으나 플레이에서 세밀함이 상실되었고 집중력이 흩트러진 모습이었다.

 

 

전반전에 잠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기세가 올랐을 때 FC서울은 불필요한 수비 실수를 반복하였고 결국 골킥미스에서 이어진 선제골을 어이없게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에 박주영이 노련하게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실축을 범하고 말았으나 곧 이어진 코너킥에서 박주영이 헤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 이후 승리를 위해서 FC서울은 꽤나 라인을 끌어올렸는데 그때부터 수비진이 어마어마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라인을 끌어올린만큼 강한 공격을 했어야하는데 FC서울의 공격은 오히려 헐거웠고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는 약해진 수비 틈을 노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막판 리그에서 보던 익숙한 모습으로 FC서울은 골을 허용했고 익숙하게 패배하였다.

 

FC서울 라인업

 

공격 쓰리톱은 박주영, 정한민, 조영욱이 나설것으로 예상되고 박주영과 조영욱은 후반에 교체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드필더는 한찬희, 김진성, 김원식이 나와 오스마르를 휴식하게 할 것으로 생각되며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한승규를 투입 할 듯 하다.

수비는 고광민을 휴식시키고 양유민 김진야가 풀백에, 황현수 윤영선이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골키퍼는 다시금 양한빈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어느 축알못의 라인업 예상-

예상과 다르게 정한민이 아닌 이인규가 출전하였고, 오스마르와 한승규는 휴식하지 않고 그대로 출격하였다. 

 

수비에도 고광민은 휴식하지 않고 출격했고 양한빈이 아닌 지난 경기에 나섰던 유상훈이 나왔다.

 

문제는 이 모든게 잘풀리지 않았다는 것.

 

 

이인규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유상훈은 안정적이지 않았다.

 

또 오스마르, 고광민은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했는데 다음 경기에도 쉴 수 없는 상태. 

 

한승규는 공격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나 수비진영에서 불필요한 드리블을 하는 모습이 여전히 많았고 위험한 태클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교체로 들어온 카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윤주태 한찬희 차오연 김원식 정한민이 들어왔는데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E조 테이블

 

 

FC서울이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배하는 동안 베이징 궈안은 멜버른 빅토리에게 또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FC서울이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면 3위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앞서 나갈 수 있었겠으나 현재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승점
베이징 궈안 4 0 0 12
FC서울 2 0 2 6
멜버른 빅토리 1 0 3 3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1 0 3 3

 

앞으로 남은 경기는 2경기

 

11월 30일 베이징 궈안, 12월 3일 멜버른 빅토리 와의 경기이다.

 

과연 토너먼트 무대로 FC서울이 올라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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