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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2020 ACL FC서울 vs 베이징궈안 프리뷰 (조별예선 2차전)

by 코코넛곰탱이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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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 FC서울과 베이징궈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2차전이 열린다.

 

현재 FC서울은 2승 2패로 승점 6점을 획득해 조 2위에 올라있고 2경기가 남은 지금 조 3위와 승점차이가 3점밖에 나지 않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 전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베이징궈안은 4경기에서 4승을 거둬 승점 12점으로 조 1위이고 조 3위와 승점차이가 9점이 나고 2위와도 6점 차이가 나서 사실상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E조의 다른 1경기는 조3위와 조4위의 맞대결인데 동일하게 승점 3점씩을 가지고 있는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멜버른 빅토리의 대결이다.

 

FC서울이 이번 경기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되는 시나리오는 두가지 정도이다.

 

1. FC서울의 승리 : 다른 경기가 무승부가 아닐 경우 승점으로는 확정이 불가능하나 골득실 상황 고려시 사실상 진출 확정

2. 다른 경기의 무승부 + FC서울의 승리 또는 무승부

 

FC서울 : 초반에 승부보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

 

FC서울

은 지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2연전에서 5:0의 기본좋은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어진 2차전에서 1:2의 패배를 당했다. 

 

일단 분위기도 한 풀 꺾였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체력.

 

3일전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경기에 박주영, 고광민, 오스마르, 윤영선 등 30대 선수들이 긴 시간을 또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가능한 상태다.

 

문제는 이들을 대체 할 만한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

 

 

박주영을 대체 할 자원이 있었으면 FC서울은 이번 시즌에 리그 순위가 9위까지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 윤주태 정도가 대체로 선발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지난 경기에서 고광민이 뛴 오른쪽 풀백은 원래 윤종규가 주전이었자리이지만 이번 국가대표팀 경기 이후 코로나 덕분에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상태. 현재 대체 할 자원은 김진야가 있으나 풀백보다는 윙이 좀 더 어울리는 선수.

 

 

오스마르 자리엔 김원식이 대체로 나설 수 있으나 현재 오스마르는 FC서울에서 대체 불가인 상태라, 빠지게 되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올시즌 부진하긴했으나 주세종이 나서게되면 오스마르의 체력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주세종 또한 국가대표팀 차출 이후...(말잇못)

 

 

그리고 센터백자리는 더 심각한데, 현재 경기에 나서고 있는 황현수와 윤영선을 제외하면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아예 없는 상태이다.

 

즉 지난 경기에서 휴식하지 못했는데 승리도 거두지 못해서 심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체력 문제까지 생긴다는 것.

 

그런데 상대는 진출 확정한 베이징 궈안이다. 즉, 주전에게 휴식을 충분히 줄 수 있는 상태.

 

그래서 초반에 득점을 올려서 승기를 잡고 버텨내지 않으면 후반에는 승리를 거둘 확률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상 라인업은

 

지난번 경기와 달리 강한 중원을 위해 오스마르-김원식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골키퍼는 다시 양한빈이, 오른쪽 윙에는 김진야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격은 윤주태가 나서고 박주영 후반에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일정이 단축되어 교체가 5장까지 가능한데 FC서울은 워낙 뎁스가 얇아져서...

 

베이징궈안 : 토너먼트 진출 확정인데 굳이?

서두에 이야기하였듯 베이징궈안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로 빡빡한 일정속에서 굳이 주전선수들을 혹사시킬 필요가 없다.

 

출전을 하지 못하거나 교체로만 뛰고있는 선수들에게 경기경험을 쌓게 해주는게 더 이득일 수 있는 부분.

 

또한 현재 골기록을 보면 Abderazak Hamdallah이란 선수가 7골로 득점 선두이고 베이징 궈안 선수들은 10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즉 기록이나 개인 상을 위해서 출전시킬 선수도 없는 셈.

 

개인적 희망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징궈안의 라인업은 후보선수위주의 출전이 예상되고 용병들은 교체출전하거나 전반만 뛰고 교체아웃 될 확률이 커 보인다.

 

다만 문제는 이 후보선수들이 간만에 경기에 뛰게되면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는 점..

 

제발 김민재는 안나왔으면 좋겠다.

 

FC서울의 1:0 승리 예상

여러모로 분위기는 안좋고 베이징엔 무서운 외인 선수들도 있지만 지난 베이징 궈안 1차전에서 보여준 (골문 근처를 제외한)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FC서울의 승리가 예상된다.

 

우선 베이징이 주전선수를 배제하고 나올 경우 중국 선수 위주의 편성이 될 것이고 그 라인업은 크게 위협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C서울은 공격을 정말 못하기에 1골 정도 득점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다만 베이징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선수들이 눈에 띄기 위해 과한 의욕을 보여 줄수가 있는데 선수들의 부상 입지 않게 신경써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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